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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만여명 유급·제적 처리? 의료 미래 없앨 건가" 의협, 쓴소리
정부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만든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19일 공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불쾌감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업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의료개혁과제를 논의하는 게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의협은 서울의대 교수 4인방이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을 향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낸 점,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에 대해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대학 총장들의 결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정상적인 정부가 바로 섰을 때 제대로 된 의료개혁과제를 같이 논의하는 게 합당하다고 이야기해왔다"며 "그런데도 기어이 어제(19일) 2차 의료개혁안을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전날(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개혁의 목표는 우리 의료의 미래 주역인 의대생을 포함한 청년의사들이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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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빈자리도 PA에 내줬는데…의대생 빈자리, 편입생으로 메꿀까
전국 의과대학 총장들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반려 처리하기로 한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돌아오려 하지 않자 의대생 1만여명 유급·제적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심각성을 느낀 일부 의대는 의대생의 빈자리를 편입 전형으로 메꿀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 정부 일각에선 간호대 졸업생에게 의대 본과 2·3학년으로 편입하는 방안까지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정 간 대치 국면이 극한으로 치달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20일 의료계·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전날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현재 제출된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오는 21일까지 반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이 휴학을 승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 집단 유급·제적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은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고, 2025학년도는 개별 (단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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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잘 가야지" 아이에 꼭 챙겨먹였는데…유산균의 두 얼굴
아이들의 장(腸)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먹이는 부모가 많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구매 건수는 약 2953만건으로 종합비타민(약 1501만건)을 앞섰다. 연령별로 특히 10세 이하의 프로바이오틱스 금액 비중이 23.5%로 두드러지게 높았다. 유산균에 대한 관련 정보와 광고가 넘쳐나면서 보호자는 오히려 혼란을 겪기도 한다.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하는지, 언제부터 어떻게 먹이는 게 좋은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유산균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신민수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건강 증진에 효과적? "아직 밝혀지지 않아"━ 유산균은 유산을 생성하는 세균을 의미한다. 흔히 프로바이오틱스와 동의어로 생각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유익하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균으로 더 넓은 의미를 지닌다. 모든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일부 유산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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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어 학생에게도 덫 놔…우리가 지킬 것" 연세의대 교수들 성명
교육부가 전국 의대가 속한 대학에 의대생의 동맹휴학을 승인하지 말라고 공문을 보낸 데 대해,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를 목표로 하던 술수가 학생을 향하고 있다"면서 "연세의대 교수는 학생을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20일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교육부의 '의과대학의 대규모 집단적인 휴학 불가 알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는 각 대학 총장에게 발송한 '의과대학의 대규모 집단적인 휴학 불가 알림'이라는 공문을 통해 1년 넘게 계속된 의학계 교육 문제를 더 꼬이게 했다"며 "집단 휴학의 정의도 내리지 못한 채 의과대학이 설치된 40개 대학에 발송된 이 공문은 교육부에 허용된 권한 밖의 근거를 내세우며 각 대학에 휴학을 승인하지 않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부는 18일 전국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휴학을 승인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이 공문에서 "형식적으로는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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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린데 눈 나빠서 걱정…'화생방 해독제'로 치료한다고?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화생방 훈련을 받으며 한 번쯤 '아트로핀 주사'(K마크1) 사용법을 배웠을 테다. 독가스에 노출됐을 때 엉덩이나 허벅지 근육에 찔러넣는 신경작용제 해독제로 부교감신경을 차단해 '제독 효과'를 내는 주사다. 폭주하는 부교감신경을 다스려 일시적이나마 증상을 완화하고 각성 상태를 유지해준다. 의료계에서는 이런 아트로핀이 안과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된다. 특히, 2000년 이후 아트로핀이 원천적으로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소아·청소년에서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근시는 먼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으로 안구 길이가 길어지거나(축성 근시) 각막과 수정체의 굴절력이 과도하게 증가해(굴절 근시)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상태다. 코로나19(COVID-19) 유행 기간 야외 활동량이 줄고 스마트폰, PC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근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트로핀 점안액은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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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 들여 2차병원 육성…도수치료 본인부담률 95% 될 수도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의 2차 병원 역량을 높인다. 필수의료를 수행하면서 24시간 진료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의 2차 병원과 심뇌, 소아 등 필수특화기능 전문병원에 3년간 2조3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의료체계를 왜곡하는 비급여 관리는 강화한다. 도수치료 같은 과잉 비급여는 '관리급여'를 신설해 건강보험 급여체계에서 관리하되 본인부담률은 95%로 설정한다. 실손보험 구조도 개선해 향후 생기는 5세대 부터는 건강보험 본인부담률과 실손보험 자기부담률을 연동한다. 단 입원의 경우는 자기부담률을 20%로 해 환자 부담을 낮춘다. 의료소송 부담으로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필수의료 사망사고의 경우 형을 면제하는 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오후 3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 특위는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적 해법 마련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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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힙지로' 한복판 서울백병원, 수천억원대에 매각 추진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2023년 폐원한 서울백병원 부지를 올해 매각할 계획이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수익 악화를 메우고 추가 투자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다만,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의료 용도'로 제한한 데다 매각 규모도 적지 않은 수준이라 실제 매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25학년도 자금예산서에 고정자산매각수익(토지매각대)으로 1665억원을 산정했다. 2023년 8월 31일 진료를 종료하고 폐원한 서울백병원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인제학원 측은 "아직 매각 공고는 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토지의 매력도 분석 및 매각 전략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은 1941년 '백인제 외과병원'이 모태로 한 때 서울 도심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도심 공동화 현상과 대형 병원의 잇따른 개원 등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수 십년간 경영난에 허덕였다. 2004년 73억원의 첫 의료 손실을 기록한 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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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믹스, 식욕 조절 건기식 '뉴트리미 지엘픽슬림 레몬버베나' 출시
비타믹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미'(NutriMe)가 체지방 감소와 식욕 조절을 돕는 '지엘픽슬림(GLPick Slim) 레몬버베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로벌 체중 관리 신소재 1위로 선정된 몽텔로데사의 레몬버베나 등 추출물(Metabolaid, 한글 명칭은 '티에뜨레')을 핵심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지엘피-원(GLP-1) 유사 기능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식욕 조절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받았다. GLP-1은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삭센다 등의 핵심 기전으로 활용되는 호르몬으로, 최근 글로벌 다이어트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지엘픽슬림 레몬버베나'는 GLP-1 유사 기능을 갖는 신소재를 기반으로 체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트리미는 레몬버베나 추출물 등 복합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나이아신, 크롬, 티아민(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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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실망" vs "교수에 실망" 서울의대發 '질책 후폭풍' 어디까지
서울의대 교수 4인이 돌아오지 않으려는 제자(의대생·전공의)들을 향해 '실망스럽다'며 질책성 메시지를 낸 데 대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다"고 직격하면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양새다. 의사들 사이에서 '4명의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으려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지만, '소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전날(1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소속 하은진 신경외과·중환자의학과 교수, 오주환 국제보건정책 교수, 한세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실망하고, 절망하고 있다"면서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 댓글, 박단의 페이스북 글들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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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찬데 폐는 괜찮대" 안심했는데…암보다 생존율 낮은 '이 병'일수도
# 54세 A씨는 평소 간헐적인 가슴 통증이 있었지만, 회사 일이 바빠 병원 진료를 미뤘다. 그러나 통증과 호흡 곤란, 몸이 붓는 증상까지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고, 심근경색증과 심부전(心不全, Heart Failure)을 진단받았다.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지만 일이 바빠 추가 검사나 약물 조절을 충분히 받지 않고 서둘러 퇴원했다. 퇴원 후 처방 약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거르다가 1개월 후 다시 입원했다. 심부전은 65세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는 주요 원인 질환이다. 심부전을 진단받은 환자 중 절반이 5년 이내 사망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고형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행히 심부전을 다스리는 여러 약제와 시술, 수술법 등이 개발된 상태다. 윤종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특히 "고령의 환자가 숨이 차지만 폐의 문제가 아닐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 전체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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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더 늘었다…응급환자 전원율, 미국의 3배"
의정갈등으로 지난 1년간 '응급실 뺑뺑이'가 더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응급환자 전원율도 미국 대비 3배 정도로 높은데 구조적인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 대토론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의료대란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더 늘어났다"며 "작년 2~7월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된 중증환자가 1000명당 42.9명으로 전년 동기 35.8명 대비 7.2명 늘었고,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한 중증환자는 1000명당 78.6명으로 1.6명 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권역센터에서 환자 못 받아서 바깥 다른 병원으로 환자 보내니 지역센터에서 사망률이 더 늘어나는,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률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의료대란 이후 응급실 뺑뺑이가 30% 이상 증가했다. 김 의원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정의한 28개 중증응급질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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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세포 제어하고, 항암제 임상 주도" 아산의학상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53세)에게 미화 25만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63세)에게 3억원을 각각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44세),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38세)에게는 각각 5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이번 수상자 4명에겐 총 7억7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Optogenetics)의 창시자로서 감각·인지·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행동 간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안명주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