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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위험 최대 4.5배↑…당뇨병 환자, 앞으론 '이 검사'도 필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이용해 약 7만7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지방간 지수는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중성지방, 감마지티피(GGT, γ-glutamyl-transferase) 수치를 사용해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다. 30 미만은 지방간이 없는 것으로 보고 30~60은 1단계 지방간, 60을 초과하면 2단계 지방간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당뇨병과 지방간이 모두 없는 그룹을 기준으로 잡고 △당뇨병이 없는 1, 2단계 지방간 그룹과 △당뇨병이 있는 1, 2단계 지방간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건강한 그룹과 비교해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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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뇨 무시했다가 호흡곤란?…고혈압·당뇨 환자 '이 때' 자세히 봐야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끼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증상을 '거품뇨'라 말한다.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거품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김상현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6일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많으면 체내 단백질이 정상 수치보다 적어지며 눈·발목·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한다"며 "단백뇨는 하루 100~150㎎의 단백질이 소변과 함께 빠져나올 때 진단하는 데 이는 신장 손상 지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신장질환이 있을 때 단백뇨가 나타나고 이에 따라 거품뇨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거품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거품의 정도와 지속 시간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한 연구가 거의 없다. 소변에 거품이 보여도 실제로는 정상 소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장 손상의 '신호'인 만큼 무시만 해서는 곤란하다. 심한 경우 폐가 붓는 폐부종이 발생해 누워서 잠들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이 생겨 움직이기조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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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학교 안 갈래" 새 학기 속태우는 '금쪽이' 네 가지 대처법
새 학기가 되면 부모들은 하나 같이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든다. 예민한 기질을 타고났거나, 수줍음이 많고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은 아예 학교 가는 걸 거부할 수도 있다.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고 수업 중간에 집으로 돌아오거나 여기저기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기도 한다. 집이나 부모 등 양육자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두려움에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분리불안장애일 수 있다. 분리불안장애는 12세 미만에 가장 흔한 불안장애 중 하나로 특히 학교에 가는 7~8세에 가장 흔히 나타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분리불안장애는 전체 아동 100명 중 4명가량이 겪을 만큼 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치료만 있다면 잘 나을 수 있다"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도와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로부터 아이의 분리불안장애를 극복하는 네 가지 방법을 들었다. ━순차적으로 등교 연습하기━아이가 등교를 거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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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또 배 아파" 괴로운 과민성장증후군…'이것' 먹으면 "편안하네"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1명이 겪는 과민성장증후군에 '타깃 치료'가 가능한 미생물 균주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이동호 교수 연구팀(최수인 선임연구원, 남령희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에 '로즈부리아 파에시스(Roseburia Faecis)'라는 미생물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과민성장증후군은 특별한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복부 통증과 불편감, 설사, 변비 등 배변 습관에 이상을 보이는 만성적 증상의 집합을 말한다. 전체 한국인의 10%가량이 겪을 정도로 흔한데 주로 식사 후나 긴장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 체질적인 문제라며 쉽게 보기도 하지만 평생 시도 때도 없는 복통과 설사를 경험하는 환자는 학업과 직장 생활에 문제가 따르거나 장거리 운전,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일상 전반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염증 반응, 장-뇌 신경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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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 겨우 15.9%…"초음파 괜찮대" 방심하다 '이 암' 놓친다
췌장은 배 안쪽, 위장의 뒤쪽에 있는 15㎝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십이지장으로 소화액인 췌장액을 내보내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는 내·외분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곳에 암이 생기는 췌장암은 매우 고약한 암으로 손꼽힌다. 5년 생존율이 평균 15.9%로 전체 암 생존율(72.1%)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는 데다 재발 확률이 높고 쉽게 전이되는 특성 때문이다. 아직 발병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민석기 이대서울병원 암센터장(외과)은 "췌장암은 흡연, 음주, 고지방 식단, 비만과 당뇨병 환자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며 "췌장암은 가족력이 있는데 설령 가족 중 환자가 없더라도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췌장암은 최근 식습관과 생활 습관 변화 등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가 10명 이상으로 서양만큼 발병률이 높아졌다.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작은 이상이라도 미리 파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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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좋단 거야, 나쁘단 거야" 암호 같은 건강검진 결과지 '해독' 법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하지만 검진 후 결과지에 어려운 용어가 가득해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부모님이 불필요하게 걱정하지 않도록, 이번 명절 기간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해독'해 보는 건 어떨까. 주요 건강검진 항목과 내용을 배성진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정리했다. △혈액 검사 일반 혈액 검사는 혈액 내 존재하는 세 종류의 혈구 세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다. 혈색소(Hb)는 적혈구 안에 있는 단백질(헤모글로빈)의 수치로 기준보다 낮으면 빈혈로 진단한다. 백혈구는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 세포이고 혈소판은 지혈 및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백혈구와 혈소판은 감염, 염증성 질환, 골수 질환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당뇨병 검사 당뇨병 검사에는 공복 혈당과 당화 혈색소가 있다. 혈당은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로 공복 혈당 126㎎/㎗ 이상이면 당뇨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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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안좋은데 해외여행 괜찮나?…"이 경우 비행기 타지마세요"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망가뜨리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을 방해해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노화와 만성질환 등의 영향으로 환자가 꾸준히 늘어 매년 100만 명 넘는 환자가 이 병으로 병원을 찾는다. 녹내장은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명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에 나서는 환자라면 기압 차가 있는 비행기를 타도 괜찮은지 궁금해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탈 때 고도가 높아지면 기압이 내려가는데 이것이 안압을 올릴 수 있다고 걱정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행기 탑승이 안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대부분의 환자는 비행기를 타는 데 문제가 없다. 정종진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은 "비행기 내에는 기압과 산소량을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 안압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녹내장 환자보다 최근 망막 수술을 받는 환자가 더 위험할 수 있다. 정 센터장은 "최근 몇 주내 망막 수술 중 눈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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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핸들 '2시·10시' 공식 잊어라" 의사의 '장거리 운전' 꿀팁
설 명절 고향을 오고 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같은 자세로 오래 운전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목·어깨·허리 근육통에 시달리기에 십상이다. 단, 운전에 나서기 전 조금만 신경 써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신체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첫째, 자동차 좌석은 무릎 관절이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도록 시트의 높낮이를 조절해야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등받이에는 등을 완전히 밀착시키고, 목받이는 뒤통수에 가까이 둬야 정차 중에 잠깐씩 머리를 기대 쉬거나 원활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액셀(가속기)과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진 상태가 되도록 좌석도 앞뒤로 움직여 조절한다. 둘째, 장거리 주행에서는 자동차 핸들을 8시와 4시 방향으로 잡고, 가능한 팔꿈치를 몸에 붙이거나 팔걸이 위에 올려놓아야 어깨 주위 근육이 덜 뭉친다. 시내를 주행할 땐 핸들을 자주 돌리기 때문에 3시·9시 방향이나 2시·10시 방향으로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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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끝판왕? 사실은…'줄기세포 주사' 허와 실
줄기세포 치료는 무릎 연골이 부분적으로 손상됐거나 닳은 부위에 줄기세포를 도포하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는 여러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기대하는 것이 줄기세포 치료다. 의료 현장에서는 태아의 태반에서 추출한 혈액(제대혈)을 이용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등 두 가지가 널리 쓰인다. 엉덩이나 복부의 지방이나 관절 속 활액에도 줄기세포가 존재하지만, 아직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식 치료법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항염증, 연골 재생 효과 기대━같은 줄기세포 치료지만 성분이 다른 만큼 특징도 각각 차이가 있다. 첫째, 생산 방식이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가 아닌 동종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해 제품화한 치료제다. 반면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반에서 골수를 약 60㏄를 뽑아 성분을 분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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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맞닿은 간암 세포, 3천 볼트 전기로 지져 없애…국내 첫 사례
세브란스병원이 8일 70대 간암 환자에 고압 전기를 이용해 암세포에 구멍을 뚫어 없애는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을 적용,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간암 2기 진단을 받은 76세 환자 A씨는 장과 간 사이의 혈관인 간문맥 등 주변 장기와 암세포가 맞닿아 있었다. 기존에 흔히 썼던 고주파나 극초단파 절제술 등 국소 암 절제술 방식은 높은 열로 인해 혈관을 비롯해 주변 장기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었다. 이에 영상의학과 김만득 교수,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국소 암 절제술 가운데 앞서 40여명의 췌장암 치료에 활용했던 IRE를 적용하기로 했다. 암 주변 피부에 2㎜ 정도 틈을 만들어 침을 꽂고, 일반 가정용 콘센트(220볼트)의 10배 이상인 최대 3000볼트의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암 세포막에 아주 미세한 크기의 구멍이 여러 개 생기는데 이에 따라 세포 안팎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종양이 자연 사멸한다. 열에너지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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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치다 뜨거운 기름에…병원가기 힘든 명절, 응급처치 오해와 진실
설 연휴 기간은 대형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한다. 교통사고를 비롯해 요리하다 생긴 화상,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한 장염 등 크고 작은 응급질환이 발생한다. 김건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함께 연휴 기간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응급질환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생선 가시 내릴 땐 따뜻한 물 마셔라?━YES 명절이면 생선을 먹다 가시가 목에 걸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장 잘 알려진 응급처치법은 맨밥 한 숟가락을 삼키는 것인데 사실 위험한 행동이다. 가시가 예상치 못하게 움직이면서 더 깊이 박히거나, 식도를 가르고 구멍을 낼 수가 있다. 레몬이나 식초처럼 산성을 띤 음식을 삼켜 가시를 부드럽게 하거나 녹이는 민간요법도 존재하는데 이 역시 상처 입은 식도를 자극해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어 금물이다. 응급의학과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따뜻한 물을 마시며 가시가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만약 너무 깊게 박혀 빠지지 않으면 절대 가정에서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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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이겠지" 배 아파도 가볍게 넘겼는데…췌장암 부르는 이 병?
이자라고 부르는 췌장은 15㎝가량 되는 긴 모양의 장기로 위의 뒤쪽에 있다.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과 소화효소들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을 동시에 담당한다. 급성 췌장염은 이런 췌장에 급성 염증 반응이 일어난 상태다. 원래 췌장은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않아야 정상인데 췌장의 문제로 소화효소가 조기 활성화돼 췌장 실질의 부종, 출혈, 괴사 등을 유발한다. 김효정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명치 혹은 상복부에 심하고 지속적이며, 등 쪽으로 퍼지는 복통이 급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이라며 "열이 나면서 구역질, 구토, 복부 팽만감과 식욕부진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급성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술과 담석이다. 특히, 급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인 복통은 술을 마실 때 유독 심해지는데 이는 술의 대사 산물이 췌장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담석은 담낭에서 내려와 담도 끝 췌관을 막을 때 췌장 세포의 손상을 불러 췌장염을 유발한다. 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