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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치료비 중단 말길"…하루 확진 7만명 전망에 우려 목소리
시민단체가 이달로 예정된 코로나19 위기 단계 로드맵 2단계 실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정부가 방역 완화와 검사·치료비 중단 등을 추진하면 사회적 약자에게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7일 보건의료노조 등이 소속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정부는 감염을 부추기고 서민의 고통을 가중하는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역 당국이 이달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2단계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데 대해 "정부가 일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 전망하는데도 재정을 아껴 감염병을 확산시키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정책을 편다니 어처구니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코로나19 로드맵 2단계가 적용되면 병원·요양병원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확진자 집계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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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체학 암 검사 '눈길'…베르티스, 사우디 최대 진단 네트워크와 MOU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정밀 의료 기술 기업인 베르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진단 네트워크를 보유한 '알 보르그',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와 진단 솔루션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인근 국가에서 베르티스가 개발한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알 보르그가 베르티스의 진단 검사 상용화와 지역별 실시를 위한 노하우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사우디백스는 진단 검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인허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998년 설립한 알 보르그는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민간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다. 5000개 이상의 병·의원에 하루 평균 1만50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디백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기업 UYC와 미국 P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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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찬물 샤워'했다간…'열대야' 극복하는 꿀팁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최근 4년 만에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熱帶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열대야는 밤 6시~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이상 고온' 현상을 말한다. 신체 중심 온도(심부체온)의 잘 떨어지지 않아 잠이 들기도, 수면을 유지하기도 어려워 여름철 수면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심부체온은 수면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면서 "하루 중 밤 8시쯤 최고로 상승했다가 잠들 때인 밤 11시부터 점점 떨어져 새벽 5시경에 가장 낮아지는데 열대야에는 밤에도 주변 기온이 높아 몸속의 열이 원활하게 방출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열대야 때 잠을 깊이 자려면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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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세계 최초 3D 프린트로 만든 '인공 팔꿈치' 수술 성공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를 활용한 맞춤형 인공 팔꿈치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팔꿈치 구상돌기 분쇄 골절이 발생한 김 모(59) 씨에게 CT 기반의 금속 프린팅으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보철(patient-specific prosthesis)을 사용해 팔꿈치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수술에는 김 교수 연구팀과 커스메디가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한 인공관절이 사용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CT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모의 수술을 진행하는 한편 3D 금속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 인공관절 견본을 제작했다. 이후 추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수술을 진행해 철저한 검증 작업을 수행한 후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집도했다. 연구팀은 향후 1년간 임상 연구를 진행해 안전성 검증과 치료 효과를 축적한 다음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제품화·사업화 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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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못 해" 수련 포기하는 전공의들…대형병원도 "인재 모셔요"
상급종합병원들이 올해 하반기에 수백명에 달하는 상급 연차(2년 차 이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하반기 소아청소년과 상급 연차 전공의 모집 인원은 총 279명에 달한다. 서울성모병원(23명), 세브란스병원(19명), 서울아산병원(3명), 삼성서울병원(6명) 등 대형병원도 너나없이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하반기 모집은 전반기에 전공의를 채우지 못했거나 중간에 수련 과정을 이탈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시행하는데 그만큼 '인력 부족'이 심하다는 뜻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전반기 207명 모집에 33명(지원율 15.9%)이 지원하는 등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남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업무 과다로 '번아웃'(소진)을 호소하면서 소아 응급 의료 체계마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이제는 도심에서도 아픈 아이가 치료받을 병원을 못 찾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지난 6월 대전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뇌출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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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강원대·제주대 등 9곳 '3차 병원' 도전
강원대·건양대·제주대·해운대백병원 등 의료기관 9곳이 새로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제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총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 진료 권역별로 서울 16곳, 경기 서북부권 4곳, 경기 남부권 6곳, 강원권 3곳, 충북권 1곳, 충남권 4곳, 전북권 2곳, 전남권 3곳, 경북권 5곳, 경남 동부권 7곳, 경남 서부권 3곳이 3차 병원에 도전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앞서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이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건강보험 수가 종별가산율 30%(종합병원은 25%, 병원은 20%, 의원은 1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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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234" 외치며 관리하더니…韓노인들 더 건강해졌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김순례(74·여) 씨는 하루 2시간씩 집 근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수영과 사우나를 하며 건강을 관리한다. 식단도 야채 위주로 구성해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쓴다. 덕분에 김씨는 골다공증이 있지만 또래보다 체력이 좋고 별다른 병치레 없이 건강하다. 그는 "요즘 우리 나이에는 '9988234'란 건배사가 유행"이라면서 "99세까지 88 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4(死, 죽을 사) 죽자는 뜻으로 나 역시 자녀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열심히 몸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빠른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만성질환을 앓더라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젊었을 때와 다름없는 활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노인이 훨씬 늘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빛고을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2년간 만성질환 유병률이 약 2배 증가했지만 노쇠(허약)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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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3주 만에 파업 종료…오후부터 '풀가동'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파업 3주 만에 정상 운영된다. 2일 부산대병원과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부산·양산)에 따르면 전날 양측은 차정인 부산대병원 이사장 겸 부산대학교 총장의 중재로 1박 2일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임단협(임금과 단체협상) 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노조는 "조합원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대의원회를 열어 부산대 총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20일 동안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고 2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의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한 대리처방과 환자 신체 부위를 비롯한 개인정보 전송 요청 금지 등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한 조치 △병동별·중환자실 간호인력 84명 충원△부서별 부족 인력 168명 충원을 위한 기재부 승인 절차 추진 △시설 용역직 171명 2024년 3월 1일 직접고용 △보안, 미화, 주차 용역직 330명에 대한 처우 보장과 직접고용 논의 △임금 총액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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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보다 저체중 소아가 폐 기능 발달 더뎌" 통념 뒤집은 韓 연구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조산보다 출생 시 몸무게가 적은 저체중 소아의 폐 기능 발달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유진호(소아천식아토피센터)·부천성모병원 김환수(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소아 천식 환자 566명을 대상으로 조산 여부, 출생 시 몸무게와 현재 폐 기능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인간의 폐 기능은 출생 직후부터 발달과 성장 과정을 거쳐 증가한다. 20대 초반 정점을 찍고 서서히 떨어지는 곡선 형태를 그린다. 하지만 소아 천식 환자는 성인기 폐 기능이 정상인만큼 최대치에 도달하지 못한다. 유 교수는 "폐 기능이 낮을수록 천식이 악화하고 나이 들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다른 폐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면서 "발달적으로 폐 기능이 저조한 환자의 폐 기능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소아 천식 환자의 정밀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소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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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지금?…방역 대전환 앞두고 '확진 5만명' 재유행 어쩌나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나드는 등 재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이달로 예고된 코로나 위기 단계 로드맵 2단계 실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방역 당국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일반 국민은 물론 의료계도 '방역 대전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25~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4만5529명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6월 3주차(1만6025명) 이후 1만7441명→2만1856명→2만6705명→3만6261명→4만5529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25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5만814명→5만7220명→5만1243명→4만8075명→4만8203명→4만4765명으로 한 때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이후 반년만이다. 애초 방역 당국은 이달 초중순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며 2단계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2단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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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학회 "政, 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 '환영'…충분한 지원 필요"
대한뇌졸중학회가 전날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를 지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른바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학회는 정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충분한 재정 지원과 효율적인 거버넌스의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1일 학회에 따르면 2차 종합계획에는 1차 때보다 치료와 관련한 정책 비중이 늘었다. 이번 계획에는 △골든타임 내 치료를 위한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의료 이용 현황을 반영한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지역사회 예방관리체계 강화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전략이 포함됐다. 특히, 골든타임 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진료네트워크 구축과 포괄적 치료가 가능한 권역·지역센터의 확보, 통합 의료 이용권역 도출 등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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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응급 환자 받아도, 받지 않아도 시위·수사…탈(脫) 응급의학과 우려
#지난해 9월 한 10대 환자가 교통사고로 인한 뇌출혈이 의심돼 해운대백병원에 이송됐다. 응급실 당직의는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CT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했고, 이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판단에 인근 부산대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켰지만 끝내 환자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현재 환자의 아버지는 병원 앞에서 "의사가 쓸데없는 검사로 '골든타임'을 허비하게 했다"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10대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했다. 119 구급대가 환자를 가장 먼저 옮긴 곳은 대구파티마병원. 당시 환자는 혈압과 맥박수 등 생체징후가 안정적이고 의식상태가 명료했다. 응급실에서 근무 중이던 3년 차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환자 부모와 대화 후 그가 자살 기도를 했다는 점을 확인해 정신과 치료가 가능한 타 병원으로 전원을 권했다. 하지만 환자는 2시간가량 응급실을 찾아 떠돌다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해 구급차 내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응급실 전공의는 응급의료법 위반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