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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뀐 의사 수…의정, '숫자' 두고 줄다리기만
정부가 2037년 의사가 최대 4800명 부족할 것이란 추계를 기준 삼아 2027학년도부터 5년간의 의대 정원을 확정한다. 공공의대와 의대가 없는 곳에 설립될 신설 의대를 통해 배출되는 600명을 제외한다는 정부 방향을 반영해 단순 계산할 경우 386~840명의 증원이 예상된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4차 회의를 통해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제안한 여러 총 12개 수요·공급 모형 중 6개를 채택했다. 채택된 모형에 따르면 2037년 부족한 의사 인력 규모는 2530~4800명이다. 보정심은 지난 3차 회의에서 수급 추계 기준 시점을 2037년으로 결정한 바 있다. 보정심은 지난 6일 3차 회의에서도 6개 모형만 추계에 반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당시 수요자 단체 측 위원들의 반발로 4차 회의에 12개 모형 모두를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그러나 회의 과정에서 6개 모형으로 축소하자는 의견이 재차 나왔고 표결에 따라 과반 찬성으로 6개가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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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뚫은 녹십자 '2조 클럽' 가시권…"이제 글로벌 주연"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로 미국 시장을 뚫은 GC녹십자가 '매출 2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약업계에서 '비수기'로 평가되는 4분기 실적도 알리글로 선구매의 영향으로 8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iM증권은 전날 리포트를 통해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5032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전체 매출액은 1조99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오른 67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역시 4분기 GC녹십자의 매출액 477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 매출은 1조9710억원, 영업이익은 6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도 지난 19일 리포트에서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7년 이후 8년간 이어진 만성 4분기 적자를 드디어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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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혁신신약 역량 입증…"파이프라인 부자 상업화 속도 낸다"
큐라클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임상 2b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며 혁신신약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 CU01의 임상 3상을 준비하면서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CU01 임상 2b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면서 큐라클이 보유한 10개 이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큐라클은 CU01 임상 2b상을 완료한 데 이어 또 다른 대표 파이프라인 망막질환 치료제 '리바스테랏'(CU06)의 후속 임상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21일 밝혔다. 큐라클의 CU06은 경구용(먹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다. 미국 임상 2a상에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미국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앞뒀다. 큐라클이 CU06 후속 임상 진입에 앞서 CU01의 임상 2b상 데이터를 발표한 점도 긍정적이다. CU01은 임상 2b상에서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개선 효과뿐 아니라 eGFR(추정 사구체 여과율) 유지 경향과 안전성까지 확인해 경쟁 약물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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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연고 생산 중단" 제약사 결정에…식약처 "재평가 적극 지원"
삼일제약이 수 십년간 판매해 온 안연고 생산을 이달부터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인으로 거론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결막염·다래끼 같은 눈 질환에 바르는 오플록사신 성분의 안연고를 올해부터 생산 중단한다. 회사는 제조·설비시설 개편을 이유로 들지만, 업계는 오는 2028년 예고된 안연고의 '제네릭(복제약) 동등성 재평가'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본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안연고는 재평가 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성적 자료(생체 시험)'를 대체해 '이화학적 동등성 시험자료(생체 외 시험)'를 제출할 수 있다"며 "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업체 요청 시 개별 품목에 대한 동등성 시험계획 등에 대해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용이 많이 드는 생체 시험이 아닌 실험실에서 진행하는 생체 외 시험으로도 안연고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적극 운영하겠다"며 "업체가 동등성 재평가 자료 준비 관련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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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연 알테오젠 사장 "GSK 계약은 숫자 이상…기술이전 질적 진화"
"GSK와의 계약은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 시장에서 알테오젠의 입지를 극명히 보여준 사례로 단순 계약 규모 이상의 의미가 있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 ) 알테오젠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테사로를 상대로 새해 기술수출 포문을 열었다. 기존 파트너십 대신 알테오젠을 선택한 GSK의 이번 선택에 대해 회사 측은 특허 절벽 회피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ALT-B4' 가치를 잘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1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회사 계약 흐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인타스에 이어 이번 GSK 딜까지 모두 로열티 기반 계약으로 체결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알테오젠이 당장의 현금 확보를 위해 마일스톤 중심 계약을 체결했다면, 최근엔 상업화 이후 매출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택했다는데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일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적용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사용해 테사로 PD-1 억제제 '도스탈리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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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두쫀쿠' 먹다가 "악"…양치 전엔 이것 먼저
달콤하고 끈적한 음식은 입맛을 사로잡지만 치아 건강엔 치명적이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도 마찬가지다. 임현창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아를 지키면서도 건강하게 간식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 끈적하게 붙은 당분, 입안의 '적'━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며 배출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발생한다. 당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배출하는 산의 양이 많아지고, 점성이 높을수록 간식 잔여물이 치아에 강하게 달라붙어 치아가 산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린다. 특히 두쫀쿠의 겉면을 둘러싼 마시멜로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어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남은 잔여물은 충치균에게 지속적인 영양분을 공급해 치아 부식을 가속화하고 치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현창 교수는 "두쫀쿠 재료 중 일부는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나 잇몸 경계(치은구)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다"며 "이는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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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도 온라인 주문" 삼진제약, 약국 전용 플랫폼 '플랫팜' 입점
삼진제약이 게보린부터 안정액까지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약국 전용 온라인 플랫폼 '플랫팜'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약국은 플랫팜 내 개설된 '삼진제약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게보린과 안정액을 비롯한 삼진제약 일반의약품을 즉시 주문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플랫팜 브랜드관을 통해 게보린의 다양한 제품군과 안정액에 대한 상세한 제품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약사가 환자 상담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복약 지도 팁과 비교 자료 등의 전문적인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게보린과 안정액 등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일수록 현장에서의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신속한 공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플랫팜 입점은 앞으로 삼진제약이 약국 경영에 있어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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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한미 전문가 영입…'통합 경영 체제' 구축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제조·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출신 인사도 영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상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엘하우스(L HOUSE) 공장장 겸 바이오(Bio)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한미약품 QA그룹장을 QE(Quality Excellence) 실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신규 백신 과제들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운영 최적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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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AI 기반 항체신약 '자산화 단계' 진입"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AI(인공지능) 에셋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항체 후보물질을 본격적으로 자산화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항체 최적화 AI 플랫폼 'Ab-ARS'를 기반으로 설계한 항체 후보물질에 대해 단계적인 실험 검증을 진행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이 가능한 수준의 항체 신약 자산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후보 발굴을 넘어, 검증-자산화-AI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Ab-ARS 플랫폼을 활용해 항 PD-L1의 아미노산 서열 일부를 변경해 서로 다른 13개의 항체를 설계해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실험 검증을 수행했다. 그 결과 12개의 항체가 기존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결합 성능을 보이는 사례를 확인했다. 그 중에서 일부 항체는 면역세포의 신호전달 경로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자체 AI 항체 기술이 상용화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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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진료비용 연 4.6조…'권역책임의료기관' 본격 육성한다
정부가 올해 2030억원을 들여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본격 육성한다.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 지역에서도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사업은 지난해 2월 처음 시행됐다. 비수도권 지역 의료가 붕괴하고 지역 내 환자들이 이를 신뢰하지 못하면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원정치료하는 현상이 심화했다. 이에 따른 상경 진료비용은 연 4조6000억원가량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14개 국립대병원, 3개 사립대병원)의 고난도 수술·치료 인프라(기반시설), 중증·중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여기에 들어간 총 사업비는 2030억원이다. 국비는 사업비의 40%인 812억원이 투입됐다. 나머지 40%는 지방비, 20%는 자부담이다. 이를 통해 17개 시·도에 중환자실이 확충됐고, 로봇수술기 등 첨단치료장비와 선형가속기 등 중증치료 장비 도입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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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치약' 2080 중국산 87%서 금지성분
중국에서 수입된 애경산업의 '2080치약' 10개 중 9개에서 사용금지 성분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약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치약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 '트리클로산'을 함유해 논란이 된 2080치약의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식약처는 중국 도미가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수입한 2080치약 제품 6종 중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전수조사했다. 해당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이다. 아울러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치약 128종도 함께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수입된 치약 870개 중 754개(87%)에서 트리클로산이 0. 16%까지 검출됐다. 반면 국내 제조제품은 모두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수입된 제품은 절반이 여행용이고 나머지는 일회용과 일반용이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회사가 보고한 유통량은 2900만개지만 (여행용, 일회용이 많아) 회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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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암환자 절반이 고령층… 첫 남성 암 1위 '전립선암'
고령화의 영향으로 전립선암이 관련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1위에 올랐다. 여성은 신규 암환자 5명 중 1명이 유방암이다. 전체 암환자는 늘었지만 조기진단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장기생존한다. 정부는 암을 치료·관리하는 273만여명의 암유병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암환자 수는 28만8613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7296명(2. 5%) 증가했다. 남녀 모두 늘었는데 남성(15만1126명)이 여성(13만7487명)보다 많았다. 65세 이상은 14만5452명으로 신규 암환자의 절반 이상(50. 4%)을 차지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수명이 늘어나면 누적된 세포의 돌연변이로 암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며 "최근 암환자 증가는 고령화에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지금의 암발생률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평생 암이 발생할 확률은 남성이 2명 중 1명(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