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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약' 영토 확장 본격화…K바이오, 독자 기술로 틈새 파고들까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 트렌드가 보다 선명해졌다.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한 경쟁을 넘어 비만 합병증 개선과 복약 순응도 향상, 근손실 최소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리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다. 국내 기업들도 다중 작용제와 월 1회 투여, 경구제, 근육 보존제 등의 영역에서 독자 기술로 차세대 비만약 시장의 틈새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가 개막했다.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화이자,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비만의 합병증을 아우르는 종합 치료와 복약 순응도 제고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비만약의 연구 결과를 연달아 내놨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로 대표되는 주 1회 단일 작용제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단 분석이다. 일라이 릴리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위 억제 펩타이드(GIP)·글루카곤(GCG)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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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엑소좀보다 중요한 건 재현성"…브렉소젠, 플랫폼 앞세워 사업화 정조준
"엑소좀 치료제 개발의 핵심은 '좋은 엑소좀' 발굴보다 '재현성'에 있다. 독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를 구현했다고 생각하며, 사업화 성공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김수 브렉소젠 대표) 엑소좀(Exosome) 치료제는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크기 소포체를 활용해 조직 재생과 면역 조절 효과를 구현한다. 기존 세포치료제의 제조·보관상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유전자·RNA 치료제의 전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 모달리티(약물전달 방식)로 주목받는다. 다만 아직까지 글로벌 허가를 획득한 치료제는 없다. 학계 연구조차 본격화된 지 10년이 조금 넘은데다, 생산 공정 표준화와 품질관리, 대량생산 체계 구축 등 넘어야 할 상업화 과제가 적지 않은 탓이다. 전 세계적으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 10여개 정도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 브렉소젠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 엑소좀 플랫폼을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과 심근경색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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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OLX501A, 비만 영장류 중간 데이터 확보…사업화 논의 본격화"
올릭스는 ALK7 타깃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501A'의 비만 원숭이 모델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기술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간 결과는 지난 3월 회사가 개최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공개한 데이터 대비 추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최적화된 조건에서 도출됐다. 올릭스는 앞서 공개한 초기 물질 데이터에서 원숭이 모델에 3mg/kg 용량을 단회 투여한 결과 투여 2주 시점에 지방조직 내 ALK7 mRNA가 최대 84% 감소했으며, 4주 시점에서도 약 70% 수준의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올릭스는 해당 데이터에 대해 최적화 전 초기 물질임에도 경쟁 약물과 대등한 수준의 효능을 보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릭스는 이후 지질 변형 구조와 결합 위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OLX501A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저용량 단회 투여 조건에서도 최적화 물질이 초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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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당뇨약 '다파프로' 비교임상서 포시가와 유사 효과 확인"
동아에스티가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DA-2811'(제품명 다파프로)과 블록버스터 당뇨약 '포시가'의 비교 임상시험 결과를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홍준화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DA-2811과 포시가의 대사, 간, 신장, 혈류역학 효과 비교'를 주제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DA-2811 또는 포시가를 24주간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평행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혈당 조절 효과를 비롯해 대사, 간, 신장, 혈압, 체중 등 다양한 임상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DA-2811은 투여 후 24주 시점의 HbA1c(당화혈색소) 변화에서 포시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HDL-콜레스테롤 증가, 중성지방 감소, 간 효소 수치 및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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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엔비디아 'AI 생태계 간담회' 초청…"의료분야 글로벌 협력 모색"
루닛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계기로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AI 에코시스템 간담회'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엔비디아가 국내 AI(인공지능) 인프라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기업·기관 리더를 초청해 마련한 행사로, 엔비디아가 각국 정부와 국가 단위 AI 인프라, 이른바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구축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개최된다. 소버린 AI는 한 국가가 자국의 인프라·데이터·인재를 기반으로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의미하며, 젠슨 황 CEO가 강조해 온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루닛은 의료AI 분야를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하며, 젠슨 황 CEO 등 관계자들과 만나 국가 단위 검진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등 소버린 AI 시대 의료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루닛은 국내 산·학·연·병 23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의과학 특화 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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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차세대 비만약 1개월제형 전임상서 상업적 잠재력 확인"
지투지바이오가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이중작용제인 '카그리세마', '터제파타이드'와 삼중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카그리세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아밀린 복합제로,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 감소 효과 15% 대비 약 5% 이상 높은 치료효율을 보여 향후 일라이 릴리의 터제파타이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카그리세마는 최근 세마글루타이드 2.4mg과 아밀린 2.4mg 용량 기반의 임상 3상(REIMAGINE4) 결과 20~23%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고, REIMAGINE5에선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7.2mg으로 올려 더 높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터제파타이드는 약 25%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는 GLP-1·위 억제 펩타이드(GIP) 복합제로, 현재 출시된 비만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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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미국 클리블랜드·메이오클리닉에 초음파 진단기기 공급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병원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과 메이오클리닉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산하 병원에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메이오클리닉 모체태아의학(MFM) 분과에는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을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대형 병원과 공급 체결 소식이 향후 북미 지역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의 북미 매출은 2023년 164억원에서 2024년 273억원, 2025년 27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메디슨은 최근 영국 최상위권 병원인 런던대학병원(UCLH) 영상의학과에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의 공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높은 투과율·해상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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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U01, 표준치료 병용 시 단백뇨 최대 35.2% 추가 감소"
큐라클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신장질환 치료제 'CU01'의 신규 용도특허 기반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병용 투여 중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 2b상의 하위분석 결과다. 해당 임상은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대표적인 만성 신장질환이다. 질환이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어 의료적·사회적 부담이 크다. CU01은 전체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약 21~22% 수준의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단백뇨) 개선효과를 확인했으며, eGFR(추정 사구체여과율)도 투약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단백뇨 감소는 만성 신장질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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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반지 '카트 비피 프로', '빅5' 병원 도입…상급병원 10곳 중 8곳서 처방
스카이랩스가 자사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국내 '빅5' 대형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38개소에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트 비피 프로는 국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중 81%의 기관에서 진료·처방에 활용되고 있다. 종합병원과 의원급을 포함하면 전국 1920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제품 출시 1년 반 만에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8곳이 채택해 환자에게 처방하는 셈이다. 카트 비피 프로는 상완을 조이는 압박 없이 손가락에 끼우기만 하면 혈압이 자동으로 기록돼 환자의 일상생활이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처럼 환자의 거부감이 사라지자 그동안 처방에 제약을 받던 의사들도 '24시간 활동혈압검사'를 권할 수 있게 됐다. 기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환자별 맞춤형 약물 처방과 정교한 진단으로 이어지면서 대형병원 의료진이 이 제품을 선택한 배경이 됐다. 대한고혈압학회가 개정한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 '인증된 커프리스(cuff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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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신약 'VC302' 전임상서 완전관해 100%
바이젠셀이 유럽암학회(EACR 2026)에서 테라베스트와 공동개발중인 교모세포종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VC3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럽암학회는 1968년에 설립돼 100여개국 1만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 암연구 분야의 가장 큰 국제학회로,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바이젠셀이 이번 발표한 포스터는 교모세포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암 조직 이동능, 체내 지속성, 면역회피능을 동시에 향상시킨 면역 3종 기능 강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GD2 표적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CAR-NK) 세포치료제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바이젠셀은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내 생존력과 종양을 찾아가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면역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삼중 유전자 변형을 실시했다. VC302의 적응증인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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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다국가 환자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 확인"
대웅제약이 제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체내 약물 작용이 실제 혈당 강하로 이어지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규명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한층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일부터 4일간 열린 유럽 2026 PAGE(Population Approach Group Europe) 학회에서 엔블로의 약물 노출과 혈당 강하 효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PAGE 학회는 약물의 체내 흡수·분포, 대사, 배설 과정을 수학적 모델로 분석하는 계량 약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자 국산 36호 신약이다.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는다. 특히 0.3㎎의 저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 신장질환과 심부전 영역에서도 치료적 이점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번 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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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업계와 임상시험 규제혁신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 등의 신속한 임상시험 승인·심사를 위해 제약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임상시험 규제혁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임상시험 승인 규제혁신 간담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규제혁신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이 가속화됨에 따라 임상시험 승인·심사체계 혁신 및 전주기 규제지원의 일환으로 열렸다. 신속한 임상시험 승인 기반을 조성하고 임상시험 승인·심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정책환경 변화와 국내외 상이한 제도 등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 임상시험 승인 가속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발굴된 정책 건의사항과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준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국내 임상시험의 수행 역량의 성장(2024년, 국가별 임상시험 6위)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온 업계의 노고 덕분"이라며 "식약처도 현장의 목소리를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