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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것도 잊고 요리하다가…오한에 '붉은 소변'까지, 무슨 일?
#. 65세 여성 A씨는 명절이 끝나갈 무렵 열감과 함께 가끔 오한과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평소 당뇨병·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나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기에 명절로 인한 몸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배뇨 시 통증과 소변이 붉게 변해 병원을 찾은 결과,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았으며 소변검사에서 세균이 발견됐고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의사는 명절 연휴 기간 음식 준비로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던 점, 장시간 요리하느라 평소보다 물을 적게 마시면서 배뇨 횟수가 줄었던 점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최장 10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면서 여느 명절 때보다 음식을 더 많이 준비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런데 전을 부치면서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거나, 식습관과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럴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신우신염'이다. 신우신염은 콩팥(신장)·신우 등 상부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 주로 대장균이 원인이다.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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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떠난 장거리 해외여행…시차증으로 '골골' 막으려면?
최장 10일의 긴 추석 연휴에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장거리 여행의 복병 중 하나인 시차증으로 큰맘 먹고 떠난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출발 전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차증의 대표 증상은 △불면과 잦은 각성 △낮 동안의 졸음과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과 식욕 저하 △전반적인 무기력감과 수행기능 저하 등이 있다. 개인의 나이, 건강 상태, 여행 기간, 빛 노출 환경 등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시차증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일주기 리듬)와 현지 시간대가 어긋나면서 생긴다. 특히 미주처럼 한국과 밤낮이 완전히 반대인 지역으로 갈 경우 이 리듬의 혼란이 더욱 커진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개 정도의 시간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 시차가 8시간인 지역에 적응하는 데 약 일주일이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생체시계를 앞당기는 것보다 늦추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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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AI·로봇 쓴다"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중심으로…기대주는?
점차 병원 등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기술 발달과 의료 환경 변화, 규제 완화 등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다수 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등에 나서며 주목받는다. 최근엔 주식시장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전망은 밝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2408억5000만달러(약 337조2140억원)에서 2033년 1조6351억1000만달러(약 2289조317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1.11%에 달한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국내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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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보이면 늦었다"…남성 암 2위, 빨리 찾는 검사 이렇게 간단한데
'침묵의 살인자' 전립선암은 초기엔 거의 증상이 없어 많은 환자가 뒤늦게야 병원을 찾는다. 다만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은 눈에 띄게 높아진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2기에서 치료를 시작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달하지만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엔 49.6%로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현재 남성에게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서구식 식단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간 환자 수가 약 2.5배나 늘었다.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명확하다. 나이가 가장 큰 요인이고 가족력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을 앓았다면 발병 위험은 3배 정도 높아진다. 비만이나 고지방 식단, 운동 부족도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비만한 남성은 저체중인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1.4배 높다. 다만 증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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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성생활 때문?…"입속 헐더니 혹이" 이 암 환자 확 늘었다
뇌 아래부터 쇄골 위쪽까지의 부위를 '두경부'라고 한다. 이 부위는 먹고, 말하고, 숨 쉬는 등 인체의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여기에 생긴 암이 두경부암이다. 두경부암이 발생하면 암세포를 없애면서도 두경부의 기능까지 보존해야 해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치료 이후에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흡연, 음주, 무분별한 성생활 등으로 두경부암을 진단받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수일 교수의 도움말로 두경부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담배·술·HPV가 두경부암 주원인━두경부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갑상샘암 △부비동암 등으로 구분된다. 두경부암이 발생하면 인후통, 삼킴 장애, 객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쉰 목소리(3주 이상 지속), 목의 혹(종괴), 한쪽 코막힘·코피, 귀 통증, 지속적인 구취,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도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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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잘 자라고 푹신한 이불 덮어줬는데…"돌연사 위험" 경고
돌 이전에 갑자기 숨진 '영아 돌연사'가 지난해 50명 가까이 집계됐다. 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망자는 47명으로 전년보다 2명 늘어났다. 전체 영아 사망(출생 후 1년 이내 사망) 원인의 8.3%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출생 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45.2%), 선천 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18.4%)에 이어 영아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20.4명이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만 1세 미만 아기가 예상치 못하게 숨졌으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저체중아, 미숙아, 간접흡연 외에도 수면 환경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요람사'라고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 영아 돌연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기는 목을 잘 가누지 못하고 호흡하는 힘도 약한 만큼 푹신한 이불이 코를 덮거나 엎드려 재우면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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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빨라진 임플란트 시술, 4050 시술 전 필수 체크리스트는
40대에 접어들면 인체의 모든 장기와 마찬가지로 치아와 잇몸 뼈(치조골)의 노화도 상당 부분 진행된다.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치주질환, 충치, 치아 파절 등으로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지면서 임플란트 치료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치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골밀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종합적 치료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임플란트란 자연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특수 금속의 나사 모양 인공구조물을 턱뼈 속에 심어서 뼈와 유착되면 그 위에 인공치아를 새롭게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다. 치아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존 틀니 사용 시의 불편감이나 저작능률 감소, 인접 치아의 삭제 없이, 마치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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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kg인데 "위고비 주세요"…의사도 어쩔 수 없이 처방? 오남용 우려
최근 살을 빼기 위해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을 투여하는 환자들이 많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등)이 있으면서, BMI가 27㎏/㎡ 이상 30㎏/㎡ 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신장(m)의 거듭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그러나 동반 질환이 없으면서 체질량지수가 27㎏/㎡ 미만인 사람들도 GLP-1 비만약을 처방받아 투여할 정도로 무분별하게 약이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 의원 원장은 "다이어트 욕심에 체중이 정상인 사람도 비만약을 처방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며 "키 150㎝에 몸무게 42㎏인 사람도 위고비를 처방해 달라 왔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어 "의사 입장에서 우리 의원에서 처방받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처방받을 것을 감안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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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 못 신어" 극한 통증…맥주만 피하면 된다? '이 음료'도 위험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데서 이름 지은 병명이 '통풍'이다. 흔히 맥주를 즐기는 남성에게서 통풍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건 널리 알려졌다. 장기간의 추석 연휴 때 가족·친지와 맥주를 곁들일 기회가 많아진 지금, 통풍에 대한 경각심도 덩달아 가져야 하는 이유다. 통풍 발작은 양말조차 신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유명하지만, 급성기 치료 후 통증이 빠르게 가라앉는 특성 탓에 완치됐다고 여기는 사람도 적잖다. 통풍은 음식만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맥주만 마시지 않으면 통풍에서 자유로울까?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의 도움말로, 통풍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짚어본다. ━Q. 요산 수치만 높아도 통풍이다? ━X 요산 수치가 높다고 모두 다 통풍은 아니다. 통풍은 단순한 수치 이상이 아닌,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서 생기는 염증반응이 주증상인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요산 수치가 높아야 하고, 관절 요산 결정이 침착돼 있고, 심한 통증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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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순이 어떡해"…'폭싹' 관식이, 2025년 진단받았다면 살았다?
최근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양관식'(1950년생)이 다발골수종으로 사망하며 시청자들을 눈시울을 붉혔다. 건강검진에서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이 병을 우연히 발견했지만 여러 차례의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향년 56세이던 2006년 11월 '관식'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의사들은 "관식이 2025년에 진단받았다면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관식'을 데려간 다발골수종은 과연 무슨 병일까. 다발골수종은 림프종·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꼽힌다. 다발골수종은 우리나라에서 림프종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혈액암으로, 생각보다 흔한 병이다. 2022년 기준으로 약 2000명이 다발골수종으로 새롭게 진단됐다. 치료 중이거나 장기 생존한 환자를 합하면 9000명 이상이 다발골수종 인구에 해당한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안에 있는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형질세포는 바이러스·세균 등 항원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항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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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는 그대로인데 "헉, 배가 너무 나왔어"…더 무서운 '위험신호'
복부 내부(복강)에 쌓이는 내장지방은 축적되는 양이 늘수록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내장지방은 염증성 물질과 특정 호르몬을 분비해 각종 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부 밑과 근육 사이에 쌓이는 피하지방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짜고 기름진 음식, 과도한 탄수화물과 음주, 단 음식을 즐기는 습관 등으로 내장지방과 관계된 질환 환자 수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2020~2024년 고혈압 환자 수는 671만671명에서 760만5577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당뇨병 환자 수도 333만4989명에서 396만4960명으로 증가했다. 고혈압·고지혈증·비만 증 여러 질환이 한 명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도 이 기간 1217만9029명에서 1459만1588명으로 늘었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부비만은 피하지방보단 각종 대사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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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벌었다" 제2 지투지바이오 찾아라…바이오 공모주 다음타자는?
올해 하반기 공모시장의 대표적 효자 기업은 지투지바이오와 프로티나다. 두 회사는 자체 기술로 신약을 연구하는 바이오 기술 기업이란 공통점이 있다. 프로티나는 지난 7월,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월 상장했는데, 현재가 기준으로 두 회사 모두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200%를 넘는다. 특히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9월 장 중 248000원까지 오르며 주가가 공모가보다 4배 이상 뛰기도 했다. 지난 1일 상장한 명인제약도 공모주 투자자에 100% 이상 수익률을 안겼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면 또 바이오 공모주가 줄줄이 등판할 예정이다. 이미 큐리오시스와 에임드바이오, 알지노믹스, 쿼드메디슨이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공모 구조와 일정을 확정했다. 또 카인사인언스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이 상장심사를 받는 등 올해 4분기에도 공모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성공 사례로 남은 지투지바이오와 프로티나는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투자 매력을 갖췄단 평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