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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더 자야 되는데" 시계만 보다 해 떴다…빨리 다시 잠드는 법
간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깬 경우 다시 바로 잠이 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예컨대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외부 소음 때문에, 또는 야간뇨 같은 요의가 있을 때다. 이처럼 잠에서 중간에 깼을 때 특정 행동에 따라 잠이 더 빨리 들 수도, 더 늦게 들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대한수면학회 연구이사, 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교수는 "잠을 부르기 위해서는 '리셋 버튼'을 잘 눌러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잠이 들고 싶어 흔히 하는 행동 가운데 몇 가지는 되레 잠을 멀리 내쫓는다"고 경고했다. 신 교수의 도움말로 잠에서 깼을 때 잠을 부르는 행동과 내쫓는 행동을 비교한다. ━잠을 부르는 행동 5가지━1 심호흡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쉬면 몸이 이완되고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4·7·8 호흡법'이 권장된다. 4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참은 다음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방식이다. 이를 네 번 연속 반복하면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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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고 낮잠 잤더니 '놀라운 효과'…낮잠 활용 꿀팁 네 가지
6일간의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낮잠을 푹 자려는 사람이 많다. 주중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거나 장거리 운전, 명절음식 요리 등으로 쌓인 피로를 낮잠으로 풀려는 목적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낮잠도 낮잠 나름. 적절한 낮잠은 쌓인 피로를 빠르게 풀어주는 피로 개선제와 같다. 실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면 심장마비·뇌졸중·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낮에 너무 길게, 과도하게 자면 되레 불면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당뇨병·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게 다수 연구에서 입증됐다. 과연 낮잠을 어떻게 자야 건강에 이로울까. 이번 연휴에 낮잠 100% 활용하는 네 가지 꿀팁을 알아본다. ━Tip 1. 낮잠은 최대 30분까지만 ━몸에 이로운 낮잠을 취하려면 낮잠을 자는 시간을 20~30분으로 제한해야 한다. 수면의 단계는 1~4단계로 나뉘는데, 각 단계의 특성을 이해하면 낮잠을 자야 하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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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달아" 중독된 中탕후루 계속 먹다간…우리 몸에선 이런 일이
몇 해 전 국내 상륙한 중국 탕후루(糖葫蘆; 당호로)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탕후루는 딸기·포도·샤인머스캣 등 과일을 설탕·물엿으로 코팅한 후 일렬로 꽂은 꼬치로, 중국에서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 간식이다. 최근 탕후루 열풍은 홍대·건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대학생뿐 아니라 인근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 줄지어 사 먹을 정도다. 심지어는 알바생에게 월급 375만원(하루 12시간 기준)을 지급하겠다는 탕후루 전문점의 채용공고까지 떴을 정도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탕후루'를 태그한 게시물만 14만5000개, '탕후루 만들기'를 태그한 게시물은 1만5000개가 넘는다. 유튜브엔 탕후루 꼬치 11개를 한꺼번에 먹는 한국인의 먹방도 인기를 끈다. 그런데 이런 탕후루 열풍에 의사들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국에 오지 말았어야 하는 메뉴"라며 혀를 내두른다. 언뜻 보기엔 건강에 좋은 과일을 챙겨 먹는 방법으로 보이지만, 이면엔 되레 건강을 해치는 불청객이 도사린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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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푹 쉬었는데 '불면증' 생겼어요"…이유 있었다
최장 6일인 이번 연휴 기간, 잠을 마음 놓고 푹 자겠다는 계획을 세운 사람도 많다. 실제로 우리 몸은 잠이 부족하면 '수면 빚(부채)'으로 기억해둔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평소 일하는 날 수면 시간이 일하지 않는 날보다 2시간 이상 부족하면 만성 수면 부족 상태일 수 있다"며 "그런 사람은 이번 명절 때 매일 1~2시간 잠을 보충하면 수면 빚을 일부 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무작정 잠을 오래 자거나 늦은 오후 낮잠을 자면 수면 리듬이 크게 뒤틀릴 수 있다. 강승걸 교수는 "원래 불면증이 없던 사람도 긴 연휴 내내 잠을 불규칙적으로 자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일에 좀 더 자고 싶거나 잠을 보충하고 싶다면 평소보다 1~2시간 더 늦게 일어나는 것까지는 괜찮다. 우리 몸에서 2시간까지는 '시차'로 느끼지 않아서다. 신원철(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잠을 잘 자고 싶으면 생체시계와 잠의 욕구를 잘 맞춰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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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하다 "아악"…응급상황에 '젓가락·신용카드' 도움 된다
6일간의 연휴를 맞아 성묘에 나선 이들이 많다. 또 이 기간 가을의 정취를 여유 있게 만끽하기 위한 등산·캠핑의 수요도 커졌다. 이럴 때 병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진료과가 '응급의학과'다. 야외활동 때 다양한 이유로 외상을 입은 환자가 응급실로 몰려와서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김도균 교수의 도움말로, 봄나들이 때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별 현명한 처치법을 알아본다. ━벌 쏘임…신용카드로 벌침 빼내고 얼음찜질 ━벌에 쏘이면 그 부위에 벌이 남겨놓은 벌침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벌침이 박혀있으면 벌침에서 나오는 독소가 혈액으로 계속 들어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함부로 벌침을 손가락으로 제거하려 시도하는 건 피해야 한다. 오히려 벌침이 더 깊숙이 박힐 수 있어서다. 신용카드처럼 납작하고 딱딱한 도구를 활용해 살살 밀어내면 벌침이 밀려 나오기 쉽다. 벌침을 제거한 부위는 얼음찜질하고 비눗물로 세척하면 부기를 완화하고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벌에 쏘인 후 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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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겠어" 바지에 손 넣고 벅벅…男 '민망한 가려움' 8가지 원인
툭하면 바지춤에 손을 넣어 '소중이'(성기)를 벅벅 긁는 남성이 적지 않다. 단순히 긁어서 시원해지고 싶은 욕구를 넘어 긁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정도의 가려움증이 동반된 경우라면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요도염을 방치하면 요도협착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반영구적 기능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성기 가려움증을 방치해선 안 되는 이유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는 "남성 가운데 성기 가려움증이 2일 이상 지속하면 비뇨의학과에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의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이유 8가지를 알아본다. ━1 때 밀거나 박박 문지르며 씻을 때━음경·고환의 피부는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두께가 얇고 예민하다. 이 때문에 성기를 비누로 박박 문지르거나 때밀이로 밀면 피부 보호막과 피부 상재균이 사라져 피부 감염 위험성을 키운다. 오 교수는 "성기를 때수건으로 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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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과일 좀 내오렴"…'노동지옥' 며느리, 화병 없는 명절 보내려면
명절에 시댁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홀로 부엌에서 요리하는 82년생 김지영. 앞치마를 푸르고 쉬려던 차에 시누이 가족이 도착하면서 시어머니는 며느리 김지영에게 과일 좀 내오라고 시킨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한 장면이지만, 아직 이런 고부갈등에 시달리는 '김지영'이 우리 사회에 꽤 많다. 1980년 이후 출생해 비교적 자유롭게 자라온 MZ세대는 여성, 특히 며느리에게만 강요되는 가사노동을 명절 때 마주하며 당황해하고, 그 이전 세대보다 이런 풍습을 수긍하기 어려워한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실제로 배우자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발생하는 화병이 명절 직전부터 MZ세대에게서 급증한다"며 "실제로 진료실에서 기존 정신질환으로 치료받고 호전됐다가 명절을 앞두고 병세가 악화하는 사례를 많이 마주한다"고 말했다. 명절 갈등을 피하는 전제 조건은 누구에게나 맡겨진 '당연한 일'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휴는 6일간으로 길어, 누군가에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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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땐 20명 중 3명만 산다…'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앗아간 '이 병'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기관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전체 국민의 절반 이하 수준인 47.1%로 나타나기도 했다. 심근경색과 심장마비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2009년 사망한 수영선수 조오련 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중견배우 노영국 씨 역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에는 심혈관 질환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심장내과 김경수(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원장은 "심근경색은 국내 질환 중 사망 원인 2위이자, 돌연사 1위 질환으로 손꼽힌다"며 "초기 사망률이 30% 이상인 데다 치료 시에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도가 높고 진행이 빠른 만큼,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적절한 응급대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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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 무릎서 '퍽'…부었지만 참을 만한데, 병원 가야 할까?
지난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했다. 우리 선수들의 출전 종목이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2002년 월드컵의 주역,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은 특별하다. 90분간 격렬한 시합이 벌어지는 만큼 축구 선수들에게 빈번한 부상 가운데 하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다 순간 무리해서 뛰기 쉬운데, 그러면 무게 중심과 반대 방향으로 몸을 갑자기 틀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체중이 쏠리는 방향과 반대로 몸을 갑자기 틀었을 때 '퍽' 소리가 나면서 다리가 휘청하고 넘어질 수 있다. 이럴 때 상대적으로 구조물이 더 튼튼한 후방 십자인대보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 확률이 높아진다. 요즘처럼 축구 경기를 하기 좋은 계절, 일반인도 이런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 강북연세병원 박영식(정형외과 전문의) 병원장의 도움말로,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 알아본다.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거나 비틀어질 때 파열━무릎 안쪽 X자 모양의 인대가 '십자인대'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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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고도 살아났는데…몸 마비되더니 '어버버', 레닌 쓰러뜨린 뇌경색
"국가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자유가 있을 수 없다. 자유가 있으면 국가는 없을 것이다. 사회주의의 목표는 공산주의이다." 러시아 제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혁명가로 활동한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1870~1924년, 이하 레닌)이 생전에 한 말이다.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사상을 발전시켜 레닌주의 이념을 창시한 그는 레닌은 오랜 기간 망명과 박해, 수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1917년 10월 혁명으로 마침내 권력을 잡았다. 그는 러시아 임시정부 국가 원수,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가 원수, 소비에트 연방 국가 원수로 재임한 1917~1923년의 6년간 이른바 '레닌 시대'를 펼치며 최고 권력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권력을 잡은 기간, 총살당하거나 잔병치레를 겪으면서 그의 권력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풍전등화에 처해 있었다. 그가 권력을 잡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1918년 8월 30일, 레닌이 모스크바의 한 공장에서 연설을 마치고 차에 오를 무렵이었다. 한 여성이 소리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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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으로 폐암 치료?…유튜브 영상 2개 중 1개는 '거짓말'
의료 전문가 유튜버 영상의 80% 이상이 폐암과 관련, '위험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잘못된 정보를 전한 유튜브 동영상 3건 중 2건은 잘못된 폐암 치료와 예방법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은교 교수팀이 폐암과 관련한 유튜브 동영상 중 조회수 1만 회가 넘는 동영상 171건을 대상으로 정보의 정확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전문가 집단 제공 여부에 따른 YouTube를 통한 폐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유포 분석)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폐암 관련 유튜브 동영상의 평균 길이는 14.4분, 평균 조회수는 16만7062회였다. 폐암 관련 유튜브 중 전문가가 찍은 영상의 비율은 57.3%로, 비전문가가 촬영한 영상(42.7%)보다 높았다. 동영상 171건 가운데 '잘못된' 정보를 포함한 영상은 78개(45.6%)로 거의 절반이었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의 평균 조회수(20만8190회)가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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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후회"…발등이 '저릿', 방치했다간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로 친다. 그런데 걷다가 발등이 아프거나 발 앞쪽이 저릿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뭘까? 바로 전 세계 인구의 2~4%가 겪는다는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으로, 주로 엄지발가락이 아프거나 튀어나온 뼈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을 수반한다. 하이힐을 즐겨 신을 때 무지외반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엄지발가락이 아닌, 다른 부위가 아플 수도 있다. 강북연세병원(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조준 원장은 "많은 환자가 엄지발가락이 아닌 발등이나 발 앞쪽 전체가 아픈 증상을 호소한다"며 "이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를 찍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무지외반증인데 엄지발가락이 아닌 발등이 아픈 이유는 따로 있다. 발가락뼈 중에서는 엄지의 뼈가 가장 굵다. 그래서 걸을 때 엄지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데, 무지외반증 탓에 뼈가 돌아가 있으면 엄지에 실려야 할 하중이 검지와 중지발가락에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