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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복통 치료제로 이걸…'독재자' 히틀러 몰락 부추긴 마약 중독
아돌프 히틀러(1889~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범죄자로 평가받는 그는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의 지도자로서 독일의 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해 '나치 독일'(나치당 치하의 독일)을 수립했다. 그는 1945년 만 56세에 두개골 총상으로 사망했다. 권총을 이용한 자살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국가기록보관소가 보관한 '히틀러의 두개골'이 히틀러가 아닌, 40대 미만 여성의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질병사는 아니었지만, 그런 그를 평생 괴롭히고 정신적으로도 죽음에 몰아넣은 건 '마약 중독'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45년 4월 30일 지하 벙커에서 사망한 날에도 필로폰이 포함된 마약 주사를 9차례나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마약에 빠지게 한 장본인으로 그의 주치의 중 한 명인 테오도어 모렐 박사가 거론된다. 모렐 박사는 히틀러에게 하루에만 알약 28가지를 처방했다. 히틀러는 전쟁을 치르는 동안 90가지 넘는 약을 먹었다. '모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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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약하고 근육량 뚝…뚱뚱한 노인, 폐 건강 안 챙겼다간
최근 골다공증·근감소증·비만이 합쳐진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폐 기능 이상'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돼, 고령층은 건강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뼈·근육의 양은 줄고, 체지방은 많아지는 등 '유해한 체성분 변화'를 일으킨다. 이로 인한 골감소증·근감소증·비만의 복합적인 형태는 최근 의학계에서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osteosarcopenic obesity; OSO)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된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2012~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체성분 변화에 따라 ▲정상적인 신체(골감소증·근감소증·비만 없음) ▲1가지 유해 조건 보유 ▲2가지 유해 조건 보유 ▲3가지 유해 조건 보유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정상적인 신체 그룹보다 ▲1가지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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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류승룡처럼 초고속 회복?…'100억 적자' 병원, 수십억 쓴 이유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인기를 끄는 드라마 '무빙'에서 배우 류승룡은 칼에 찔리거나 불에 데도 상처가 바로 아무는 초능력을 지녔다. 마치 류승룡의 초능력처럼 상처 난 자리를 빠르게 아물게 하는 치료과정이 의학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른바 '고압산소치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상 부위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큰맘 먹고' 고가의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도입한 곳이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14일 개소한 '고압산소치료센터'다. 국내 화상전문병원(5곳) 가운데 최초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선 이번 고압산소치료의 도입이 우리나라 화상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과연 고압산소치료의 원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할까? 서울 영등포동에 위치한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다녀왔다. ━혈관 손상당해도 산소 이동해 각 조직에 생기를━이곳 본관 1층에 자리 잡은 고압산소치료센터엔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압산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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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바꾸면 한달 3㎏ 빠진다"…의사가 조언한 3가지 비밀
살을 빼려면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 운동하고 식단을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다.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효과를 쉽게 얻으려면 '일상에서의 습관'부터 바꿔보라"며 "습관만 바꿔도 한 달에 3㎏은 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도움말로 일상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바꾸면 좋은 습관 3가지를 알아봤다. ━매일 마시는 음료, 물로 바꾸기━하루 섭취 칼로리 가운데 물이 아닌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커피믹스, 캔 음료 등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음료를 통해 마시는 액상과당은 흡수가 빨라 당뇨병·비만을 재촉한다.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습관이 권장된다. 하루 열량 섭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독하게 살을 빼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동안 마시던 음료는 모두 물로 대체해 보자. ━매끼 단백질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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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탕후루, 과일이라 괜찮다?…"韓에 오지 말았어야" 의사 경고, 왜
몇 해 전 국내 상륙한 중국 탕후루(糖葫蘆; 당호로)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탕후루는 딸기·포도·샤인머스캣 등 과일을 설탕·물엿으로 코팅한 후 일렬로 꽂은 꼬치로, 중국에서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 간식이다. 최근 탕후루 열풍은 홍대·건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대학생뿐 아니라 인근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 줄지어 사 먹을 정도다. 심지어는 알바생에게 월급 375만원(하루 12시간 기준)을 지급하겠다는 탕후루 전문점의 채용공고까지 떴을 정도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탕후루'를 태그한 게시물만 12만7000개가 넘는다. 유튜브엔 탕후루 11꼬치를 한꺼번에 먹는 한국인의 먹방도 인기를 끈다. 그런데 이런 탕후루 열풍에 의사들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국에 오지 말았어야 하는 메뉴"라며 혀를 내두른다. 언뜻 보기엔 건강에 좋은 과일을 챙겨 먹는 방법으로 보이지만, 이면엔 되레 건강을 해치는 불청객이 도사린다. 과연 탕후루를 즐길 때 몸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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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의 뇌, HDL 능력 떨어져" 콜레스테롤 최신 연구결과 보니
콜레스테롤 가운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게 'HDL콜레스테롤'이다. HDL콜레스테롤(이하, HDL)은 혈관의 기름때, 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찌꺼기를 청소하고 염증을 없애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 HDL콜레스테롤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속에서 콜레스테롤을 내보내 청소하는 능력의 결함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종류로, 뇌의 퇴행성 변화로 발병한다. 28일 건강기능식품 기업 레이델이 후원해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에서 이탈리아 파르마대학 약학대학의 프란체스카 지메티 부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콜레스테롤 유출을 촉진하는 HDL의 능력에 결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군에서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에 관여하는 세포, 즉 '성상세포'가 콜레스테롤을 내보내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또 이들 환자의 뇌와 뇌척수액에서 'PCSK9'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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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도 '얼죽아'?…체온 1도만 떨어져도 벌어지는 일
가을의 문턱에 다다르는 요즘, 낮엔 덥지만, 아침엔 선선함을 넘어 쌀쌀함까지 감지된다. 일교차가 점점 벌어져서다. 이번 주말엔 최고·최저 기온 차가 9도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아이스 커피 같은 찬 음료를 즐겨 마시거나, 쌀쌀할 때 겉옷을 걸치지 않는 등 '체온 관리'에 소홀했다간 감기에 걸리기에 십상이다. 이는 의학적으로 체온이 면역력과 매우 관련 깊어서다. 실제로 체온면역요법이란 치료법도 있다. 체온과 면역력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국내 면역학 연구의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조성훈 서울예스병원 이음헬스케어센터 병원장의 도움말로, 면역력은 무엇이고 이게 체온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봤다. ━면역세포, 종류에 따라 수행하는 임무 달라 ━'면역'이란 피해 간다는 의미의 면(免), 역병(전염병)의 역(疫)자를 더한 것으로, 직역하면 유행하고 있는 병에 걸리지 않고 지낸다는 의미다. 의학적으로는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체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힘으로 정의한다.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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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생체신호 판독 AI 韓의료진이 개발…"인류 수면 질 향상 기대"
우리나라 의료진이 개발한 수면 생체신호 AI 판독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면질환 진단 솔루션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다. 이번에 개발한 수면 생체신호 AI 판독시스템의 이름은 '솜눔(SOMNUM)'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용민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은 인공지능 슬립테크기업 허니냅스와 함께 개발했다. 수면 생체신호란 뇌파, 안구운동, 턱 및 다리 근전도, 심전도, 호흡 기류, 산소포화도, 자세, 코골이 등 수면 상태를 파악하거나 수면 질환 진단을 위해 수면 중 모니터링하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뜻한다. 그간 한 사람의 수면을 파악하려면 숙련된 인력이 직접 6~8시간의 수면 생체신호를 30초 단위로 판독하기 때문에 2~4시간이 소요됐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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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타는데 몰랐어?"…냄새 못 맡는 엄마, 방치하면 '이것' 부른다
후각장애는 냄새 맡는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코로나19의 주요 후유증으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연구를 통해 치매와의 연관성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스테로이드나 비염 약물에도 호전이 없다면 호전 가능 시기를 놓치기 전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한방치료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에게서 후각장애와 한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코로 들어온 자극, 후각신경 경로로 뇌 해마 도달━후각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 감염이다. 그중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 환자보다 후각장애 발생 가능성이 3배 높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더 크다. 연구에 따르면 후각장애는 고령,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 음주하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키가 클수록 후각장애가 더 잘 발생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간 후각장애는 식욕을 떨어뜨리거나, 상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게 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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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에 난자 급격히 노화…"200만원 준다는데" 난자 얼리려면
지난 24일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난자 동결 시술비용' 사업을 펼친다고 발표하면서 난자·정자 등 생식세포 동결 시술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앞서 방송인 사유리는 냉동 난자를 녹여 출산에 성공했고, 그와 친한 이상민도 자극받아 정자를 얼렸다고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과연 난자·정자는 어떻게 얼리며, 이런 동결 시술을 고려해야 할 대상은 누굴까? ━여성 가임 능력, 35·37세에 급격히 떨어져━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미래에 이런저런 이유로 임신 가능성이 낮아질 가능성을 대비해 비교적 젊을 때 난자를 얼려 보존하는 시술을 '사회적 난자 동결'이라고 한다. 여성의 가임 능력(임신할 수 있는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꾸준히 감소하는데, 22세부터 임신 능력이 천천히 감소하다 만 35세와 만 37세, 두 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줄어든다. 사회적 난자 동결은 출산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하루라도 젊은 나이에 질 좋은 난자를 얼려 보관하는 방법이다. 난자의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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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마다 붙은 '1등급' 딱지…"좋은 건 알겠는데 뭐가 다르지?"
오는 10월 1일, 국산 우유의 원윳값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아직은 낯선 수입산 멸균우유를 고르자니 제품에 원유 등급이 표기돼 있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도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우유 등급 가운데 최고 품질로 치는 '1등급'의 국산 우유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세균질병과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원유 검사' 결과, 국산 우유의 체세포 수 1등급 비율은 71.13%로 전년 대비 3.23% 증가, 세균 수 1등급 비율은 99.62%로 전년 대비 0.05% 증가했다. 이는 국내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의 품질이 매년 향상해왔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1등급 우유의 기준과 의미는 뭘까. 1등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국산 우유의 가장 높은 품질 등급이다. 원유 1㎖당 체세포 수 20만 개 미만이면 1등급을, 세균 수 3만 개 미만이면 1등급 중에서도 높은 1A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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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소금 먹기 찝찝?…"향후 6000억년은 문제 없어" 서울대병원 교수가 답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늘(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저장해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우리가 수산물을 섭취해도 될지 걱정하는 사람이 늘었다. 실제로 최근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결정된 후 국내 수산물 시장엔 손님의 발길이 뜸해졌다. 급기야 고기잡이 단체인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소속 회원 1000여 명은 지난달 10일 부산역 앞 광장에 모여 큰절까지 하는 등 대국민 소비 촉진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의학계는 어떻게 바라볼까? 대한핵의학회장인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지나친 우려와 공포감은 가질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과연 이제부터 수산물 먹어도 안전할까?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 몸에 미칠 영향은 없을까? 의학적 관점에서 이번 사안을 다뤄본다. ━유입될 삼중수소, 향후 6000억 년은 문제없어 ━방사능 오염수에서 가장 문제 되는 성분은 '삼중수소(三重水素)'다. 일본은 '알프스(ALPS)'라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