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베이징 국제마라톤대회가 19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당일 베이징 대기질은 마라톤대회를 치르기에 적합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톈안먼(天安門) 광장 동쪽은 출발을 기다리는 대회참가자들로 가득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전했다.
대회는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두 팔을 크게 흔들고,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스타트 라인을 통과했다.
한편, 매년 일부 참가자들의 기발한 코스프레가 대회의 또다른 볼거리인데 올해는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 저팔계 탈을 쓴 사람, 선녀 복장을 한 사람, 원시인을 흉내 낸 사람, 로마 검투사 코스프레를 한 사람 등 다양했다. 그들은 대회참가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42.195km를 신나게 달렸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Fatuma Sado Dergo선수가 우승을 거머줬다. 중국 궁리화(宮麗華)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Girmay Birhanu Gebru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