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농무장관으로 친트럼프 싱크탱크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를 이끄는 브룩 롤린스(52)를 지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브룩은 차기 농무장관으로서 미국의 중추인 미국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미국 농부 지원, 식량 자급율 방어, 농업 의존 소도시 회복을 위한 브룩의 헌신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WSJ은 롤린스가 농무장관으로 확정되면 미국 농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입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계획을 논의하는 데 역할을 맡을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롤린스는 텍사스 A&M대학교에서 농업개발을 전공하고 텍사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트럼프의 1기 땐 백악관 수석 국내정책 보좌관을 맡았으며 현재는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된 싱크탱크 AFPI를 이끌고 있다. 이곳은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고 보수적인 경제 및 사회 정책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롤린스는 트럼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측근이며 트럼프 집권 2기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로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WSJ은 농무장관 인선이 11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농업에 대한 깊은 배경을 가진 후보군은 아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