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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국제부 윤세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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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매판매 0.5% 증가…증가세는 둔화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판매 증가분 상당 부분이 물가 상승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3월 증가율은 기존 1. 7%에서 1. 6%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소매판매 지표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판매량 증가보다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주유소 매출은 2. 8% 증가했다. 세금 환급 확대가 소비를 떠받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국세청(IRS) 자료에 따르면 4월25일까지 평균 세금 환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달러(약 48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이런 소비 여력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금융회사 PNC 파이낸셜 서비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부 데이터 분석 결과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세금 환급금을 더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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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트럼프와 조기 통화 추진"…미중 간 대만 논의에 촉각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조기 전화 통화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며 통화를 통해 "일미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에 대만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에 특히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을 향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연기하거나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경고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일본에선 트럼프 정부가 대중 유화 기조로 기울 경우 일본만 중국과의 갈등 최전선에 남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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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MAGA 함께 가자"·트럼프 "친구 시진핑, 9월 백악관 오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오는 9월 미국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찬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 대표단과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를 "세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관계 중 하나"라고 규정하며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그는 △1784년 미국의 첫 대중 무역 사례인 '중국의 황후'호 항해 △벤저민 프랭클린의 공자 인용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칭화대 설립 지원 등을 언급하며 두 나라의 오랜 역사·문화적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오는 9월 24일 미국으로 초청한다고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이날 만찬 연설에서 중국의 국가 목표인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 국민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라며 미중 관계 발전의 핵심 열쇠로 '상호 존중'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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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체포룩' 입고 중국 간 미 국무, '이곳' 신기했나...화제된 이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장소인 베이징 인민대회당 내부를 신기한 듯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는 14일 오전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인민대회당 회담장에 도착한 루비오 장관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장에 들어선 후 천장을 본 후 엄지를 들어 보이는가 하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향해 회담장의 천장을 보라는 듯 가리켰다. 중국 매체는 루비오 장관이 인민대회당의 중국식 건축 양식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루비오 장관은 상원의원 시절 중국의 인권 문제, 홍콩 탄압 등을 강하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 인사다. 중국 정부는 이를 문제 삼아 2020년 그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 정부는 루비오 장관 이름의 중국어 표기를 '노비오(盧比?)'에서 '노비오(魯比?)'로 바꿔 입국 길을 열어줬다. 루비오 상원의원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구분함으로써 외교적으로 껄끄러운 일이 없도록 대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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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긍정적 대화…9월24일 미국 방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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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진핑 "중국 부흥과 미국의 MAGA 양립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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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만서 선박 1척 나포…이란 영해로 이동 중"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상선 1척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에 나포돼 이란 영해로 향하고 있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UKMTO는 이날 UAE 푸자이라에서 북동쪽으로 38해리(약 70㎞)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정체불명의 인원들에게 장악됐다"면서 해당 선박은 현재 "이란 영해를 향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의 이름과 국적, 승조원 상태, 장악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최근 통항 선박이 일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됐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엔 해협 안쪽에서 한국 화물선이 미상의 비행체로부터 공격받았고, 카타르도 UAE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자국 해역에 진입하던 화물선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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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중 정상, '호르무즈 해협 열어둬야' 한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했다. 이어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경제 협력 강화 및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와 중국의 투자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내 펜타닐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료 물질의 대미 유입 차단 노력과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은 대만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양국은 충돌, 심지어는 분쟁으로 치달을 수 있고 양국 관계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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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악관 "미중 정상,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합의"
로이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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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업체 후지쿠라 폭락에…닛케이 0.98% 하락[Asia오전]
14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98% 하락한 6만2654. 0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전선 대기업인 후지쿠라가 당기 순이익 감소를 전망한 뒤 급락세를 보이면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후지쿠라는 AI 확산을 배경으로 데이터센터용 광섬유 케이블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원자재 조달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당기 순이익이 전기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지쿠라 주가는 이날 19. 1% 넘게 폭락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0. 91% 오른 4만1751. 75에 장을 종료했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미중 정상회담 상황에 대한 경계심 속에 1. 52% 떨어진 4만177. 91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종료를 약 10분 앞두고 약보합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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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 물가 폭등에 미 국채 발행금리 5% 돌파...미국의 이중고
이란 전쟁이 촉발한 국제유가 상승이 미국 생활 물가를 비롯해 국채 금리 상승 등 경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도매물가(PPI·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 뛰자 30년 만기 미 국채 발행금리가 5%를 돌파했다. 30년물 국채 발행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2007년 이후 19년만이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이에 대한 압력이 공급망 전체로 이어지며 생활 물가 전반이 뛰어오른 영향이다. 화폐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만기가 긴 장기 채권 투자 매력도 떨어져 정부가 부담해야 할 이자 부담도 높아졌다. 통화 정책으로 소비자 물가를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경제 성장까지 도모해야 하는 미국 중앙은행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가치 떨어진 미 국채. 트럼프 행정부 이자 부담 늘어났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250억달러(약 37조3400억원) 규모의 새로운 3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입찰 결과 최고 수익률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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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후폭풍…OPEC 원유생산 30% 급감·재고 바닥 보인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3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각국의 원유 재고도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의 극적인 합의로 해협 봉쇄가 풀리더라도 전쟁 이전 수준의 생산을 재개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으로 중동 분쟁발(發) 에너지 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은 기관별로 엇갈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현지시간) 각각 월간보고서 발표를 통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산유국 생산량과 세계 각국의 원유 재고가 계속 줄고 있다며 국제 원유 시장 공급 차질을 경고했다. OPEC 보고서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3월 전월 대비 하루 790만배럴 줄어든 데 이어 4월에도 173만배럴 감소했다. 4월 감소분 중 약 절반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나왔다. 사우디의 지난달 원유 생산량은 하루 676만8000배럴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