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13번째 자녀?..."내 아들 맞는지 모르는데 37억 줬다"

일론 머스크 13번째 자녀?..."내 아들 맞는지 모르는데 37억 줬다"

양성희 기자
2025.04.02 09:35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 /사진=뉴스1(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 /사진=뉴스1(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자신의 13번째 아이를 낳았다는 인플루언서를 향해 "친자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250만달러(37억원)를 줬다"고 주장했다.

2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SNS(소셜미디어)상에서 아이 엄마인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와 설전을 벌이며 이 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세인트 클레어와 양육비 문제 등을 놓고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는 "내 아이가 맞는지 아닌지 알지 못하지만 아이 엄마에게 연간 50만달러(한화 약 7억원), 총 250만달러(한화 약 37억원)를 건넸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자가 맞는지 알아내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는 친자 확인 검사를 받을 의향이 없다"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검사를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돈을 나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금을 보냈는데 이마저도 내가 '불복종' 했다는 이유로 당신은 나를 처벌하기 위해 그중 대부분을 인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인트 클레어는 양육비 60% 삭감에 따라 테슬라 차량을 팔아 돈을 마련했다고 했다. 앞서 세인트 클레어는 테슬라 차량을 파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를 본 머스크가 SNS로 대응하게 됐다.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월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5개월 전 아기를 낳았는데 친부는 일론 머스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친자 확인 소송을 냈다.

언급된 아이가 머스크 친자가 맞다면 머스크의 13번째 자녀가 된다. 머스크는 첫 번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다. 다만 첫째 자녀는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수 그라임스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낳았고 머스크가 세운 뇌과학기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최근 넷째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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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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