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끓어오르는 유가, 얼어붙은 투심
이란의 유조선 미사일 공격 소식에 전쟁의 공포가 최고조에 달하며 국제유가(WTI)가 장중 82달러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유가 폭등이 국채 금리를 자극하자 다우지수가 1.6% 급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으나, 장 마감 전 미 재무부가 '시장 안정화 대책'을 예고하며 낙폭을 그나마 줄인 채 마감했습니다.
▶ 美정부의 'AI 칩 수출 허가제' 검토에 반도체 덜미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와 AMD 등의 고성능 AI 칩 수출 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전면 허가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I 패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미국의 초강수에 공급망 차질 우려가 불거지며 브로드컴(-4.8%) 등 반도체 및 AI 인프라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정부가 먼저다" 샘 올트먼의 앤스로픽 저격
미 국방부가 끝내 '클로드'의 군사적 사용을 제한한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고 퇴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틈을 타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기업이 정부 권위를 부정해선 안 된다"며 앤스로픽을 정면 비판했고, 국방부와의 밀월 관계를 강화하며 AI 생태계 내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 마벨 테크놀로지, AI 맞춤형 칩 호조에 시간외 급등
브로드컴에 이어 마벨 테크놀로지도 AI 인프라 수요 폭발을 증명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82% 폭증하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며 '커스텀 AI 칩(ASIC)' 전성시대의 도래를 알렸습니다.
▶ 빅테크 'AI 구조조정'과 SW주의 반등
AI 투자 비용 확보를 위해 오라클이 수천 명을,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모건스탠리마저 2,500명을 해고하는 등 미국 대기업들의 칼바람이 거셉니다. 한편, 반도체주가 주춤한 사이 낙폭이 과대했던 주요 소프트웨어 주식(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이 반등했고, 특히 옥타는 호평 속에 11%대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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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