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의 5월 수출이 중동 사태 장기화를 뚫고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 해관총서는 9일 5월 수출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376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 15% 증가를 상회한 결과다. 5월 수출 증가폭은 4월 14.1%도 웃돌았다. 5월 수입은 같은 기간 27.4% 증가해 로이터 예상치 25%를 상회했다. 4월 수입 증가폭은 25.3%였다.
이에 따라 중국의 5월 무역흑자는 105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월의 848억2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아세안과의 수출입은 16.6% 증가했다. 유럽연합과 아프리카와의 수출입은 각각 10.3%, 18.2% 늘었다. 일대일로 참여국과의 수출입 규모는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뤼다량 해관총서 통계분석사 사장(국장급)은 "올해 들어 정상외교의 전략적 지도 아래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과의 실질 협력을 적극 심화해 국제 무역에 안정적인 힘을 불어넣고 있다"며 "5월까지의 수출입은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