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 마감했지만 반도체주가 선방하면서 23일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가 소폭 상승한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7% 오른 6만6424.4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장중 한때 900포인트를 넘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선방한 흐름을 이어 받아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장 초반 키옥시아 등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진 탓이다.
또한 반도체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더해졌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회복시켜 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유입됐다"고 했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중동 긴장감 고조와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약세를 보였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4%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 출발해 소폭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격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진 영향이다. 22일 미국은 12일 연속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기반시설 타격을 경고했다. 그러자 이란은 원유 수출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위협하며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