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래스카에 역사상 최대 기여" 자찬… 논란 속 LNG 사업 언급

트럼프 "알래스카에 역사상 최대 기여" 자찬… 논란 속 LNG 사업 언급

조한송 기자
2026.10.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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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성과 강조하며 투표 독려… 현금성 지원책 등 지지층 결집 나서

(류런트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촉토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 마이크 마제이의 중간선거 유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0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류런트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류런트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의 촉토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 마이크 마제이의 중간선거 유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0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류런트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알래스카에 인류 역사상 누구보다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한국 정부가 공식 확정하지도 않은 대규모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투자를 일방적으로 기정사실화한 데 이어,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전형적인 '자기 과시형' 행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래스카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대선에 출마할 때마다 이 지역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신의 성과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내 기록에 근접하지 못했다"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알래스카주 공화당 댄 설리번 연방상원의원의 재선도 지원했다. 설리번을 "진정한 애국자이자 자랑스러운 해병대원, 미국 우선주의 전사"라고 평가했다. 미군 재건과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의회 표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북극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ANWR)의 에너지 개발 허용도 언급했다.

이번 게시물은 한국의 알래스카 LNG 투자 여부를 둘러싼 논란 속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설리번이 배석한 백악관 행사에서 한국이 약 540억달러(약 72조 84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아직 투자 여부가 확정된 단계가 아니란 입장이다.

알래스카 언론 '알래스카 퍼블릭 미디어'는 사업자인 글렌파른도 투자 구조 확정과 최종 투자 결정까지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부 가스를 남부 수출시설로 운송하는 약 1300㎞ 가스관 사업은 막대한 비용과 사업성 문제로 오랫동안 지연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간선거를 겨냥한 메시지를 연이어 올리며 공화당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현금성 지원책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공화당이 2026년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한다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들에게 5000달러씩 지급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반드시 중간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사전투표든 부재자투표든 우편투표든 압도적인 투표율로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을 압도해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고령층 대상 건강보험 제도인 메디케어에 가입한 2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에게는 일회성으로 90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이 지원금이 메디케어 개선 기금에서 나올 것" 이라며 "의회가 메디케어 수수료 지급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이 기금에 20억달러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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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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