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대량매수… 저항선 뚫리나

[선물마감]외인 대량매수… 저항선 뚫리나

유일한 기자
2006.11.01 16:11

외국인투자자의 줄기찬 '사자'가 선물시장 매수자들에게 다시한번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었다. 매도자의 경우 수차례 시도된 전고점 돌파인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월 첫거래에서 외국인은 7583계약을 사들였다. 미결제약정이 5121계약 급증하는 등 막판까지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고 '오버나잇'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막판까지 강화되면서 시장베이시스는 1.96포인트로 한단계 올라섰다. 12월물이 종가에 추가상승하며 이날 고가 부근인 179.90(+1.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기 때문이다. 개인은 5438계약을 순매도하며 외국인에 맞섰고, 증권은 1845계약을 순매도하며 12월물을 박스권에 가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3조1000억원이 넘는 매수차익거래잔고를 안은채 다시 매수우위를 보였다. 청산이 이뤄지는 대신 청산물량이 증가한 것.

전고점 돌파와 관련 외국인의 현물매도와 매수차익거래잔고로 대표되는 수급구조가 제일 큰 부담으로 등장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2020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것을 비롯 4일째 매도에 치중했다. 순매도 대금은 6000억원에 육박한다. 매수차익잔고는 사상최고 수준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가 유입돼 매수차익잔고 청산을 유도하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는 현실이 아니다.

외국인은 지수옵션시장에서 풋옵션을 5만6112계약 순매수하며 6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콜옵션도 2만1916계약 사들이며 '양매수' 대응을 했다.

한편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매도를 지속했다. 각각 4만주, 54만주 매도우위였다.SK텔레콤(80,900원 ▲3,100 +3.98%)은 8만주를 순매수했는데 주가가 4.4% 오르며 외국인 현물매수의 효과를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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