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동산 경기회복 뚜렷… 최근 6개월 40%대 고수익
모간스탠리를 포함한 해외 투자펀드들이 일본 부동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어서 일본의 오피스빌딩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10년 장기 불황 속에 침체됐던 일본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11.7%를 기록,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전해졌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본 부동산펀드도 쏠쏠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 운용사가 내놓은 일본 리츠펀드는 최근 6개월 동안 4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설정된 Japan REITs재간접 1(한화운용)과 삼성J-REITs종류형재간접 1_B(삼성운용)의 1년 수익률이 각각 47.16%,와 48.19%로 나타났다. 지난해 판매한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삼성운용)과 삼성J-REITs종류형재간접 1_A(삼성운용)도 최근 6개월 동안 41.21%, 42.09%의 고수익을 올렸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본 부동산펀드는 리츠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가 대부분이다. 즉, 일본의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개발이나 임대 사업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일본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투자신탁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수익을 올리는 형태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리츠는 부동산 개발 실적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결국 리츠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도 수익률이 개발 실적과 연동하게 된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의 허진영 과장은 "직접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지만 사업 전망이 밝은 리츠에 투자하는 것으로 개발 실적에 연동하는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직접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에 비해 기대 수익률이 낮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허진영 과장은 "부동산펀드의 수수료나 운용보수 체계는 일반적인 주식형펀드와 유사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더 크지는 않다"며 "다만 특정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투자 금액이 전체 자금의 20%를 넘지 않도록 해 분산투자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부동산펀드에는 일부 부동산 관련 주식도 편입하고 있어 역내펀드에 대한 비과세 방침에 따라 일정 부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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