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지난 6월중 다소 회복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FRB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대부분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 미국 경제 성장의 위험이 지난 5월 회의때보다 '더 안정됐다(more balanced)'고 평가했다.
FOMC 위원들은 2분기 미국 경제 성장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벤 버냉키 의장이 올 미국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의회 증언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2.25%~2.5%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2.5%~3.0%에서 하향 수정한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2.5%~2.75%를 기록, 올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FOMC 위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들은 "에너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최근 수개월동안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악화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위원은 핵심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데 동의했다. 다만 대부분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2년동안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