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명물' 타워호텔에 무슨 일이?

'남산명물' 타워호텔에 무슨 일이?

박희진 기자
2007.08.07 16:18

타워호텔 '꽃' 야외수영장 리모델링 후 최근 '맛배기' 오픈..'회원제'로 운영

'남산명물' 타워호텔 야외수영장이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말 타워호텔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되면서 영업을 중단, 야외수영장만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최근 맛배기용으로 오픈했다.

남산 중턱에 위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타워호텔 야외수영장은 탁트인 남산 조망권과 함께 서울 시내 미녀, 미남들이 모여들어 '물' 좋기로 유명했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만큼, 시설이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특히 예전과 달라진 점은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것.

원래 타워호텔 야외수영장은 호텔에 묵지 않아도 일반 입장이 가능한 유일한 호텔수영장으로 인기를 한몸에 누렸다. 쉐라톤워커힐 호텔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도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지만 인근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호텔 야외 수영장은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다.

새단장한 타워호텔 야외수영장은 일반 입장이 아닌 회원만 입장 가능한 식으로 바뀐다. 본격적인 호텔 전관 리모델링에 앞서 야외수영장을 미리 오픈한 것도 '회원모집'을 위해서다.

타워호텔 인수법인인 어반오아시스는 2009년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리조트 사업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반얀트리와 업무 제휴도 논의중이다.

어반오아시스는 타워호텔을 총 258객실 규모의 유럽형 6성급 호텔로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또 도심내 가족형 리조트와 부속건물도 지을 계획이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고 희림건설이 설계를 담당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전 홍보용으로 야외수영장을 오픈했다"며 "구체적인 리모델링 일정은 9월 이후에 잡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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