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이제는 문화마케팅 시대] 문화와 감성을 나누는 아모레퍼시픽
1945년 창업 이후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1위 화장품 기업아모레퍼시픽(144,400원 ▲8,400 +6.18%)은 적극적인 문화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와 '감성'을 나누며 공익을 실현하고 있다.
이미지와 감성이 중요한 화장품 기업에 문화는 빼놓을 수 없는 최고 '가치'. 서경배 사장이 평소 "우리는 화장품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기업"이라며 문화경영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와 함께 해온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소통하는 언어로 '문화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문화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한국의 또 다른 문화'라는 컨셉으로 '설화수와 함께 하는 한국의 미' 전시회를 개최하고 저명 여성 인사들로 '설화 메이븐 클럽'을 구성해 한국문화진흥기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문화마케팅을 벌여왔다. 설화수는 지난 5년간 한복전시회, 전통음악 등 다양한 문화 후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헤어 브랜드로 유명한 '미쟝센'은 국내 영화계와 폭넓은 인연를 맺고 있다. 미장센은 '연출하다'라는 뜻의 영화용어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위해 한컷 한컷 세심하게 연출하듯 헤어 이미지를 연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명이 영화용어라는 점을 살려 2001년 1월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2002년부터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후원하고 있다.
고(故) 서성환 회장의 유지에 따라 차 사업에 애정이 남다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고 관광지인 제주도에 설록차뮤지엄 오’설록(o’sulloc)을 세워 차 문화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설록차뮤지엄 오'설록은 각종 차 관련 유물 및 자료를 갖춘 국내 첫 차 박물관으로 2001년 제주도 서광다원내에 세워졌다.
지금까지 방문객이 200만명에 달하는 등 제주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설록차뮤지엄은 설록차의 모든 것을 알리고 차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학습의 장으로 차 문화 보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