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활기 "조회공시 확 늘었네"

테마주 활기 "조회공시 확 늘었네"

송선옥 기자
2008.01.24 12:00

전년대비 39% 증가 748건... 코스피 활황으로 조회공시 158%증가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조회공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영호)는 2007년 조회공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조회공시 건수가 전년대비 39% 증가한 748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체건수 2/3에 해당하는 484건이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로 2006년에 비해 82%나 증가했다. 특히 주식활황세에 대체에너지 대선관련주 등 다양한 테마주 확산으로 관련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 조회공시 급증의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코스피시장이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인 활황세를 기록하면서 예년과 달리 코스피시장의 조회공시 건수가 증가했다. 코스피시장의 조회공시 건수는 204건으로 전년대비 158.2%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49.7% 증가, 280건을 기록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조회공시 2회이상 기업이 94건에 달하는 등 특정 테마주로의 쏠림현상이 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사유없음'이라는 답변비율은 49.7%로 전년에 비해 17.1% 감소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사유없음' 답변 비율이 여전히 높아 단순히 급등주 따라잡기식의 투기적 매매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합병(M&A) 관련 조회공시가 전체 풍문 보도관련 조회공시 건수의 45%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2006년에 이어 M&A가 역시 시장의 최대 화두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

시장감시위원회는 풍문 보도관련 조회공시 195건중 사실인 경우보다 헛소문이거나 미확정인 경우가 여전히 높아 풍문 보도의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신뢰도가 낮은만큼 투자자들은 증권시장이나 온라인상의 각종 풍문에 현혹되지 말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신중히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주가 급등락,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보도 풍문이 있을시 조회공시 제도를 적극 활용, 신속한 정보공개를 유도함으로써 루머에 의한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예방, 시장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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