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산하 자유무역협정(FTA) 특별위원회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08년도 제1차 FTA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 FTA 국회 비준의 회기 내 처리와 한-EU 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측에서 FTA국내대책본부의 의정지원팀 김기홍 팀장이 한미 FTA 국회비준 동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무역협회 이중호 연구위원은 한-EU FTA 협상 동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FTA 특위 문희정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한미 FTA의 국회 비준동의가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위원들은 미국 측의 정치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측이 먼저 비준을 끝내고 미국 측을 설득하는 것이 조기발효를 위해 현실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고 우리 국회가 이번 회기 중에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미 FTA의 조기 비준 처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한-EU FTA 협상과 한일, 한중 등 향후 추진할 FTA 협상에 있어서도 우리 정부가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음을 지적했다.
무역업계는 5일 서울 플라지호텔에서 개최되는 FTA민간대책위원회를 통해 한미 FTA의 조기 국회처리를 다시 한 번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대책위 회의에는 민간대책위 위원과 정부 협상대표단 등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