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실적 부진, 일제 하락

[유럽마감]실적 부진, 일제 하락

김병근 기자
2008.02.23 02:03

2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증권사의 목표가격 하향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43.70포인트(0.74%) 하락한 5888.50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4.30포인트(0.71%) 떨어진 4824.55로, 독일 DAX30지수는 98.56포인트(1.43%) 밀린 6806.2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계 설비업체 RWE는 지난해 4분기 1억6800만 유로(2억49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분기 손실을 기록하기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이 여파로 RWE 주가는 6.9% 급락했고 독일 설비업계 1위인 에온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르노는 모간스탠리의 목표가격 하향 탓에 4.3% 급락했다. 모간스탠리는 "르노 닛산 부문의 영업능력이 악화되고 있다"며 르노의 목표주가를 66유로로 19% 삭감했다.

헨더슨도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21% 삭감한 여파로 2.1% 빠졌다.

반면 영국 최대 소매금융업체인 로이즈 TSB 그룹은 실적 랠리를 펼쳤다. 이 회사는 2분기 순익이 10%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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