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8달러(1.6%) 오른 107.58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전날 시간외에서 배럴당 101.5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날 오후 들어서는 108.22달러까지 치솟는 급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이라크에서 원유 파이프라인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유가 강세를 부추겼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의 바스라에서 바스라 주바이르 유정에서 생산된 원유를 걸프지역 수출 항으로 운송하는 주바이르-1 파이프라인이 폭발했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폭발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출과 시추 작업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민병대와 이라크군 간에 충돌이 지속, 70여명 이상이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에는 예상을 밑돈 원유재고 증가치와 달러 약세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가격이 전날보다 4.6% 오른 배럴당 105.9달러로 마감한바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8만8000배럴 증가한 3억11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80만배럴을 예상했던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