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산업은행이 은행장 명칭을 총재로 쓰고 있는 것과 관련, "은행장이 자신을 총재로 부르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금융기관의 권위주의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이 현재 일반은행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면서 여전히 은행장 명칭을 총재로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지난 1995년에 이 문제를 지적했더니 '대외신용상 총재라는 명칭이 좋다고 하더라'"며 "과거사회의 뿌리깊은 권위의식을 버리고 금융산업이 서비스 산업이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