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위 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이번주 약 40억파운드(50억유로)의 손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RBS는 신용시장 혼란으로 인해 지난달 40억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힐 계획이다.
RBS의 손실 발표는 앞선 주주 할당 발행(Right issue) 발표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불만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RBS는 17일 자산 상각으로 자기자본비율이 악화됨에 따라 주주 할당 방식으로 50억~120억파운드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레드 굿윈 RBS 최고경영자(CEO)에 향한 퇴진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 굿윈 CEO는 지난해 여름 ABN암로 투자은행 부문 인수를 주도했던 인물. 당시 RBS는 ABN암로의 투자은행 부문을 710억유로에 사들였고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인수가 고평가를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굿윈 CEO는 또 톰 매킬롭 회장과 함께 불과 수주 전까지 신규 자본 확충은 필요없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