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여성인력 업무만족도 84점 '만족'

기업체, 여성인력 업무만족도 84점 '만족'

강경래 기자
2008.11.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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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서울 소재 500개 기업 대상 조사..출산·육아 업무단절은 걸림돌

우리나라 기업들의 여성인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출산 육아로 인한 업무단절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소재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 활용현황 및 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현재 채용하고 있는 여성직원에 대해 평균 84.3점(100점 만점)을 줬다.

25일 대한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6.0%가 내년에도 현재 비율 정도의 여성을 계속 채용할 계획이며, 11.6%는 여성직원을 더 늘릴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기업들의 여성직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여성직원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그 이유로 '성실하고 꼼꼼한 일처리'(37.5%) '여성 특유의 감성과 부드러움'(25.0%)을 이점으로 꼽았다. 중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보조업무 수행'(12.5%)을 위해서라는 응답도 있었다.

특히 81.6%가 현재 시행 중인 모성보호제도가 여성을 채용하는 데 '영향이 없다'고 응답,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들이 여성인력 활용하는 데 '출산 육아 관련 업무단절'(39.0%)과 '야근 출장 등 업무제약'(28.5%) 등이 여전히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성보호제도가 여성채용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지만 '업무차질'(55.0%) 및 '대체인력 채용곤란'(23.2%) 등 부담은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여성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업에서도 여성인력과 모성보호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인프라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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