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강원도지사 MTN리더스클럽에 출연, 하늘이 내려준 땅이지만 발전에 한 맺혀

"알펜시아리조트는 획기적인 종합리조트인만큼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글로벌 위기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선택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9일에 방송되는 'MTN 리더스클럽'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11년 째 강원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의식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발전에 대해 한이 맺혀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하늘이 내려준 살아 숨쉬는 땅'이지만 그동안 낙후, 소외, 한계의식을 느껴온 강원도민들의 패배감을 완전히 극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
▲ 발전에 한 맺혀... 수도권 규제 완화 질적으로도 문제
그는 "강원도는 이제 교통이 좋아져 수도권에서 두시간 생활권이 됐지만 반대로 수도권과 가까워 수도권 규제 완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국가 전체를 놓고 봐서 어느 지역이든지 발전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국토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정확하게 있어야 한다며 필요에 따른 수도권 규제 완화는 이해하겠지만 무조건적인 완화는 수도권에도 질적인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성장동력을 만들고 이를 유인해야 하며 수도권도 질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계적 경제위기에 강원도 살림살이도 어려워져
강원도의 경우 부동산 거래세가 세원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는 바람에 700억원에 이르는 세입이 줄었고, 관광객도 많이 오긴 하지만 관광 수입이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 규제 완화 발표까지 겹치면서 당초 강원도로 이전하려던 기업들이 다시 가치 판단을 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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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도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더 강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지자체도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도 좋아진 강원도로 기업이 와주기를 희망했다.
▲ 알펜시아 리조트 투자가치 있다.
전체 사업비로 1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알펜시아 리조트 건설 사업이 비용과 분양이라는 두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김 지사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뛰어난 상품이고 브랜드와 환경이 좋은 만큼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선택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평창군 대관령면 4.91㎢에 조성되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설계 변경이 잦아지며 건설비용이 크게 불어났고 최근에는 금융위기로 분양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김 지사는 내년 6월 말이면 상당한 수준에 오를 것이고 가을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삼세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세 번이고 몇 번이고 도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2011에 결정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다시 유치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MTN 리더스클럽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되며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