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증가율 애걔 '1%'

올해 수출증가율 애걔 '1%'

최환웅 MTN 기자
2009.01.02 17:22

< 앵커멘트 >

'수출로 먹고사는 경제' 우리나라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까지 6년째 두자리수를 지켜온 수출증가율이 올해에는 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고 하나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실정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올해 수출총액이 426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1월 이후 수출은 오히려 18% 정도 줄어들기 시작한 상황에서 그나마 1%라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수출 5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그리고 섬유류의 선전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수입은 더욱 크게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4.7%가 감소한 414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 그리고 철강 등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무역수지는 저조한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120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130억 적자였습니다. 수출이 4224억달러로 13.7% 늘어난 반면 수입은 4354억달러로 22%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무역수지 전망이 흑자인만큼 숫자만으로 볼 때는 최악은 아닌 듯 보입니다. 하지만 무역흑자가 수출증가가 아니라 수입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전체 무역규모가 '쪼그라든' 것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최선을 다해 목표인 45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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