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은행들의 기업대출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의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들의 원화대출은 6조6000억원 감소해 2004년 1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통상 12월이면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려 하기 때문에 대출액 감소세를 보이지만 지난해 12월에는 감소 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금융위기 등의 불안감으로 기업들의 신용이 불안해지면서 은행들이 대출을 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11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공모 회사채의 경우 발행여건이 개선되면서 순발행규모가 지난해 중 월별 최대치인 2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행들의 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말 459조7000억원으로 이 중 중소기업은 400조3000억원을, 대기업은 59조40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