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00안착, 추가상승은 글쎄

코스피 1200안착, 추가상승은 글쎄

김주연 MTN기자
2009.01.09 09:53

[MTN 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어제 국내 증시는 닷새간의 상승세를 접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 증시가 잠시 휴식으로 더 힘을 내 줄지, 아니면 당분간 조정 국면을 맞을지..세 가지 주제를 통해 펀드매니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먼저 오늘 한국은행은 새해 들어 첫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최소 50bp 인하는 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유력한데요, 국내 증시에서 금리 인하 효과, 어느 정도 기대되는지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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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지수가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프로그램을 제외한다면 기관은 사실상 매수였고, 외국인 역시 그간의 매수 규모를 생각 했을 때 매도 강도는 미미 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조금 더 힘을 내 줄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어제 장 중에는 코스피가 1200선 내주기도 했었지만 마감을 앞두고는 기관, 특히 증권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200선 지킨 채 거래를 마쳤는데요, 1200선 지지 여부, 또 이후 추가 반등이 이어진다면 그 정도는 어느 선으로 잡을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장철// 오늘 금통위가 기준금리와 향후 통화정책을 결정하게 되죠. 인하가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폭은 0.5%포인트나 그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금리인하 변수,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 것으로 보던가요?

김주연// 네, 오늘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세계적인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오늘 한국은행 역시 최소 50bp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리 인하의 시장 영향력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금리 인하 자체보다는 인하 폭이 더 중요한 변수일 것이라며 25bp 정도 인하에 그친다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겠지만,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정도 인하만 이뤄지더라도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금리 인하가 대폭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수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주가에 선반영 돼 있는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금리 인하 자체보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는 건설, 증권, 또 원화 대출 금액이 높은 기업에 대해 단기 매매 관점에서 접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어제 프로그램 매물을 제외할 경우, 기관은 실질적으로 순매수한 것으로 보이고요. 외국인들이 7일만에 순매도를 보였지만 장막판 매물을 제외할 경우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시장움직임이 이어질까요? 어떻게 보던가요?

김주연// 네, 어제 기관은 686억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에서 1600억 가량 순매도가 나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매수였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또 외국인 역시 1300억 정도의 매도에 그쳐 매도 강도는 상당히 약한 편이었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기관의 경우 주식 편입 비율을 이미 일정부분 늘렸거나 현 지수대에서 당분간 관망하는 움직임 보일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따라서 향후 기관보다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의한 유동성이 어느 정도 시장에 공급 될지가 향후 지수 향방을 가를 변수일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반면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주식형 수급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은 계속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외국인 향방은 조금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장철// 연초부터 강세를 보였던 증시가 6거래일만에 하락했지만 1200선은 지켜내는 모습이었는데요. 1200선에 안착할 수 있을까요? 만약 상승을 이어간다면 반등 목표치는 어느정도로 보던가요?

김주연// 네, 연초 랠리가 어제는 조금 주춤했죠? 하지만 지난 수요일 돌파했던 단기 저항선인 1200선은 지키면서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앞으로도 이 1200선이 의미가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1200선 안착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 지수대에서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지난 4분기 기업 실적과 해외 시장 변동이 향후 증시에서 눈 여겨 봐야 할 변수일 것이란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1200선 안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상승이 이어질 경우 1300선 정도까지의 제한적인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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