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3주래 최저가로 추락했다.
미 동부시간 12일 오전10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5달러(3.2%) 내린 34.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주동안 미국의 원유 공급은 18주간 증가했다. 원유 재고량은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가 올해 세계 원유 소비량이 1.7% 감소한 1일평균 8430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하는 등 수요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BNP파리바의 톰 벤츠 애널리스트는 "원유 재고량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수요 감소를 예상하는 보고서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은 계절수요가 끝나는 3월에 더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