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6% 급락, 50불 아래로

유가 7.6% 급락, 50불 아래로

뉴욕=김준형 기자
2009.03.31 04:44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와 미 증시 급락 여파로 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97달러(7.6%) 급락한 48.4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하락률로는 지난 2일 이후 최대이다. WTI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미 정부가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자구계획을 인정하지 않고 근본적인 구조조정안을 제출하도록 요구, 두 회사의 파산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증시가 급락한 점이 유가 급락세를 초래한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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