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 불안감 VS 기대감

[미리보는 미국시장] 불안감 VS 기대감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기자
2009.04.02 17:01

질문 1 >> 4월 첫날을 맞아 뉴욕증시 이틀연속 상승을 이어갔죠? 악재도 있었는데요. 상승 배경은 뭔가요?

이틀째 반등했습니다. 4월의 첫 날, 더욱 기분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다우지수, 152.68포인트 올라 7761.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51%포인트 상승해 1551.6을 기록했고

S&P500지서는 1.65%포인트 뛰어 올라 811.07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계속해서 금요일인 3일의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의 상승 지표들이 고용지표에는 어떤 결과로 비춰질 지가 단기적인 시장을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잇따르고 있는 경기지표들의 변화된 모습들이 오늘도 나타났다. 바로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잠정주택판매는 아직 계약이 완결되지 않은 에스크로 기간 즉 계약 당사자들 간의 가계약인 상태인 주택판매지만 기존주택판매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주택시장 지표다. 이 지표가 지난 2월에는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서부지역의 경우 주택경기가 최악이었지만 잠정주택판매는 무려 1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주택시장의 상태를 나타내는 기존주택판매량, 주택착공건수 그리고 잠정주택까지 판매가 반전되고 있어 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경기지표의 호조는 주택가격 하락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나 떨어진 가격 매력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요즘 미국에서는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은 주택 구매력을 그만큼 올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30년만기 고정 금리가 4.61%를 기록했다.

질문 2 >> 경기 바닥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바닥... 현지에선 언제로 보고 있습니까?

우선 주식시장의 바닥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이 많아 보인다. 최근의 주가상승에 이은 추가상승의 여력은 있어 보이지만 약세장 속의 반짝 반등을 벗어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조만간 이어질 예정인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은 아무래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적이 발표되면 추가로 바닥을 테스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시가평가 기준이 완화’될 것이라는 등의 정책 기대감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경기부양대책들의 효과가 추가정책에 연이어지면서 시장은 랠리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시장의 출렁임을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로 보인다.

질문 3 >> 내일은 어떤 이슈가 있습니까?

우선은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상황이 가장 큰 관심사항이다. 하루 앞선 내일은 공장재 주문이 공개되지만 내구재, 비내구재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신규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되지만 소폭 상승에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엔 최근의 변화된 모습들이 경제지표로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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