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이종우 홍성국 오성진의 '한국증시 어디로 갈 것인가']

1600을 눈앞에 둔 코스피, 2000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까. 자동차 IT(정보기술) 은행 등 최근 증시 주도주는 어떻게 될까.
외국인의 무서운 바이코리아를 바라보는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은 이처럼 초조하기만 하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장세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8월에 출간된 화제의 책 '한국증시 어디로 갈 것인가'(도서출판 새빛)에서 4명의 국내 최고 증시전문가들은 오랜 경험과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개성있는 한국증시 전망을 가감없이 내놓았다.
저자들은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홍성국 대우증권 홀세일사업본부장(상무),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부장).
'한국증시 어디로...'는 올 6월 '부자되는 좋은 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 MTN'이 주최한 증시포럼에서 이들 네 명의 전문가들이 설파한 증시분석을 업데이트해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주장은 다채롭고 해박합니다.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통하는 이종우 상무는 "향후 증시는 업종보다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개별종목의 매출액과 이익을 보고 투자해야한다"고 세심하게 조언했다.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정석투자를 강조한 것.
거시경제 흐름에 천착한 김영익 부사장은 "내년 우리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되고,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부동산, 채권보다 주식 투자가 더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황에서 800조원이 넘는 풍부한 유동성(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밖에 없다"며 대세상승을 예측한 오성진 부장의 논리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홍성국 상무는 "대박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우량주를 장기투자하는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며 투자의 기본을 강조했다. 홍 상무는 10년이상 지속될 녹색성장에 주목하고 관련 산업에서 유망주를 찾아야한다는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