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산업 1세대...대선당시 MB 지지 성명 발표도
4개월간 인선에 난항을 겪었던 MB정부 초대 IT특별보좌관에 오해석 경원대 교수가 낙점됐다.
오 교수는 1951년생으로 현재 경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 교수는 '전산'으로 시작된 국내 IT산업역사의 1세대로 불리는 인물.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석, 박사를 취득한 후 미국 스텐포드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한 오 교수는 숭실대 중앙전자계산소 소장(전산학과 교수 겸직)을 맡으면서 국내 IT산업이 태동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1997년 숭실대 부총장을 역임한 후 2004년 경원대 부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교수는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높아 지난 2004년에는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2006년 51회 정보통신의 날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오 교수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국내 IT 전문가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당시 오 교수는 성명서를 통해 "이 후보의 정책이 하드웨어중심의 IT 정책에 따른 소프트웨어산업의 낙후,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의 관계, IT 인재 양성의 문제, IT융합기술 발전 방향, 최대 현안인 IPTV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해 제시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현 정부가 IT산업 정책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SW업계 관계자는 "IT특보가 민간업체들의 정책적 요구들을 충실히 수렴할 수 있는 가교로 역할해주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IT코리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