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추리논증' 까다로워

LEET '추리논증' 까다로워

최중혁 기자
2009.09.23 11:53

다음달 5일부터 로스쿨 원서접수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추리논증 영역이 언어이해 영역보다 조금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실시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채점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시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시험에는 2000명 정원에 7411명이 응시, 지난해(4.8대 1)보다 낮은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점 결과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은 응시생들의 표준점수가 0점 이상~80점 미만 구간에, 2교시 추리논증은 10점 이상~85점 미만 구간에 분포해 추리논증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영역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추리논증이 언어이해보다 조금 더 어려웠음을 뜻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에 해당하는 상대적인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로 평균점수가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는 낮아진다.

언어이해 영역에서 최고점인 75점 이상~80점 미만인 수험생은 19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분포한 점수 구간은 50점 이상~55점 미만으로 1875명이 포함됐다. 추리논증 영역에서는 최고점인 80점 이상~85점 미만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단 1명뿐이었으며, 50점 이상~55점 미만의 구간에 가장 많은 1825명의 수험생이 분포했다.

응시자 가운데 남자는 4664명(62.9%), 여자는 2747명(37.1%)으로 남자 응시자가 훨씬 많았다. 전공 계열별로는 법학계열이 2557명(3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상경계열 1078명(14.5%), 공학계열 1054명(14.2%), 인문계열 911명(12.3%), 사회계열 877명(11.8%), 자연계열 296명(4.0%)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공학계열이 상경계열보다 응시자가 조금 더 많았지만 올해에는 뒤집혔다.

연령별로는 26~28세가 2431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9~31세 1746명(23.6%), 23~25세 1200명(16.2%) 등의 순이었다. 35세 이상도 1012명(13.6%)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직장인들의 선호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수험생들은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에서 개별적으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로스쿨 원서접수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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