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걸고 新루트 개척하는 대우證 RA 3인방

이름 걸고 新루트 개척하는 대우證 RA 3인방

정영화 기자
2009.11.09 11:20

[머니위크]창간2주년 기획/한국의 머니메이커 대우증권 RA 3인방

[편집자주] 금융계의 꽃이자 핵이라 불리는 머니메이커(Moneymaker) 3총사 PB,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한국 금융계를 쥐락펴락하는 미다스의 손들인 이들 3총사가 우리의 투자시계를 맡고 있는 것이 현실. 대중의 선망 받는 인기 직업군에 속하는 이들의 세계. 하지만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그들의 진짜 맨 얼굴이 어떠한지 궁금하다. 겉으로 화려한 만큼 속도 화려할까? 연봉은 정말로 많이 받을까? 이들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을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스타급 PB,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담아봤다.

어느 직업 세계든 그 분야의 주축이 되기 위해서는 통과해야 할 절차들이 있다. 애널리스트도 마찬가지다. 증권사에 첫 입사해 애널리스트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첫 관문인 RA(Research Assistant : 연구보조)를 거쳐야 한다.

국내 애널리스트 사관학교라고 불릴 만큼 역사와 전통을 인정받는대우증권(70,400원 ▼900 -1.26%)리서치센터의 RA 세명을 만나 RA의 세계를 들어봤다.

기업분석부 조선ㆍ기계 담당 박민 연구원, LCD & 디스플레이 담당 조우형 연구원, 투자분석부 투자전략 담당 한치환 연구원이 그 주인공들이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지 2~3년차 된 새내기 애널리스트들이다.

왼쪽부터 박민, 한치환, 조우형 순.
왼쪽부터 박민, 한치환, 조우형 순.

-하루 일과는?

▶한치환 = 아침 7시 전에 회사에 출근해 각종 자료들을 정리하고 아침회의 준비한다. 장이 열리면 장중 동향을 꾸준히 살펴보고 기관 요청 자료를 만들기도 한다. 기업탐방도 가끔 다녀야 하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만드는 일도 한다. 퇴근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대체로 야근이 많은 편이죠.

-대학 때 전공은? 애널리스트의 세계엔 어떻게 발을 들여놓게 됐나?

▶박민 = 전공은 경영학이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 때 투자동아리를 들면서부터다. 증권 쪽에 원래 관심이 많았고 이 분야가 어떤 곳인지 대략 알고 있었다. 첫 직장은 일반 기업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이 분야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아 결국 이곳으로 오게 됐다.

▶조우형 = 경제학을 전공했다. 원래 금융 쪽에는 관심이 많았는데 증권 쪽은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2007년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인턴생활을 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역동적인 삶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 일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계기가 돼 애널리스트의 세계로 들어왔다.

▶한치환 = 내 전공도 경제학이다. 원래부터 애널리스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대학 졸업 후 이것과 관련이 없는 다른 직장에 잠시 다녔는데 결국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돌아왔다.

-애널리스트의 장점과 단점?

▶박민 = 일반 기업에 다닐 때는 내가 하나의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의 경우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미래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단점이라면 절대적인 업무량이 많다는 것이다.

▶조우형 = 애널리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직장에 비해 능동적인 일이라는 것 이라 하겠다. 일반 직장이 쳇바퀴 굴러가는 것 같은 반복된 업무를 한다고 한다면 이 분야는 자기발전을 추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 능동적으로 무슨 일을 대처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애널리스트의 재량껏 마음대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시간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치환 =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주식시장을 전망하고 자신만의 시각을 갖고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직업의 매력인 것 같다. 단점이라면 역시 주로 회사 업무에 매여 있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직업 만족도를 점수로 표현하자면 몇점 정도?

▶박민 : 일반 직장보다는 나은 것 같다. 평균 이상이다.

▶조우형 : 나도 80점 이상.

▶한치환 : 나는 85~90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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