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억대연봉 "비결은 긍정의 힘"

30대 억대연봉 "비결은 긍정의 힘"

김부원 기자
2009.11.10 12:07

[머니위크 커버]1억의 벽/ 임종민 미래에셋생명 지점장

"억대연봉요? 성실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없다면 불가능하죠."

임종민 미래에셋생명 메트로지점장은 억대연봉 보험설계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에 대해 이같이 잘라 말했다.

물론 상당수 설게사들이 1억원을 넘어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고소득 세일즈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임 지점장은 판매왕의 자리에 올랐을 뿐 아니라 35세의 젊은 지점장이란 점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지점장은 일반 대기업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3300만원의 대기업 연봉은 그의 욕구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방 출신 유학생이기 때문에 생활비가 많이 들었고, 결혼자금과 동생 학비 등을 마련하려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했습니다. 결국 정답은 세일즈라 생각했지요. 여러 분야의 영업직을 알아봤지만 뭐니 뭐니 해도 보험이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그는 퇴직 후 보험회사의 문을 두드렸고 2년간 FC, 1년간 SM 생활을 거친 후 2006년 9월에 미래에셋생명 지점장으로 부임할 수 있었다.

"보험설계사가 된 후 3년간 4시간 이상 잔 적이 없습니다. 지점에도 오전 6시에 출근했고, 정말 밤낮없이 일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1년간 일하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있었고, 더욱 욕심을 내서 일하다보니 연봉 2억원을 훌쩍 넘었죠."

그는 "사실 지방출신이라 서울에 지인이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주려고 노력했고 보험이 아닌 나 자신을 파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객들의 영업장을 방문하는 일을 중요시했다. "어떤 직장이든 십여명의 직원들이 모여 근무하기 마련입니다. 고객들의 영업장을 방문해 동료 직원들에게도 신뢰감을 심어주고 나의 고객으로 만들었습니다. 한 사무실에서 다섯명 이상의 고객을 만들지 못한다면 죽겠다는 각오로 일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만의 영업 인프라가 형성됐습니다."

그는 "2006년 당시로선 32세 최연소 지점장이 되는 영광도 누릴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다행히 슬럼프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늘 일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임 지점장은 "억대연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철저한 시간관리는 필수다"며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도 구체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목표한 연봉의 액수와 달성 기간, 그리고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까지도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그는 이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에 임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 나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기 다음엔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가져야 정말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다"며 "철저하게 모든 사고가 고객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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