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SKC&C 공모주 청약

SK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SKC&C 공모주 청약

이형길 MTN기자
2009.11.02 13:24

< 앵커멘트 >

IT서비스회사인 SK C&C가 내일부터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절차에 들어갑니다. 공모주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수요 예측 당시 기관투자자들의 호응은 좋았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신배 SK C&C 부회장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위해 직접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공모가도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던 당시 공모희망가 11만원 이상에서 대폭 낮춰 3만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공모물량도 수요예측 당시 1500만주에서 1800만주로 20% 늘렸습니다.

SK그룹으로서는 SK C&C 상장을 빨리 마무리짓고 지주사 전환을 완료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공모 희망가를 낮춰 잡다보니 시장에서는 SK C&C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도 반영되지 않은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SK C&C는 SK홀딩스의 지분 31.8%와 SK E&S 지분 32.4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K홀딩스와 이중상장으로 지분가치를 30% 할인받는다 해도 SK홀딩스 주식 가치만 1조원이 넘습니다.

SK C&C는 국내 시장점유율 3위의 IT 서비스 회사로 영업가치도 높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5220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이었습니다.

또 국내 IT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복진만 SK증권 연구원

국내 사업의 경우 IT아웃소싱에서 외부고객이 늘고 있어 국내 매출이 안정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부분도 중앙아시아 SOC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대표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가능합니다.

청약은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이번달 6일 납입을 거쳐 11일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