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새해 주간 수익률 '마이너스'

주식형펀드 새해 주간 수익률 '마이너스'

전병윤 기자
2010.01.10 16:34

[주간펀드동향]삼성그룹주펀드 강세 속 편차커

국내 주식형펀드가 경인년 새해 주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17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원화강세 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4~8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04%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벤치마크보다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다만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42.18%로 코스피 상승률 37.07%를 웃도는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별 수익률 편차가 컸다.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삼성그룹주 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정보기술(IT) 업종의 강세 흐름으로 인해 해당 업종의 편입 비중이 낮은 펀드는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LS 장수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1주식A'(1.10%), '동양 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주식A'(1.03%)은 1% 넘는 주간 수익률을 보였고 '기은SG 그랑프리포커스배당1C주식'(0.97%) '마이다스 베스트트리오증권투자신탁주식A1'(0.89%)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 골드적립식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주식A'(0.88%), '동부 더클래식진주찾기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A'(0.87%),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주식C-e'(0.84%)도 높은 수익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 힘입어 투자 지역별로 고르게 양호한 성과를 냈다.

'신한BNPP 더드림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6.63%)와 '신한BNPP 더드림러브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_A'(4.86%) 등 신흥국가 펀드 뿐 아니라 'KB 유로컨버전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5.30%), '하나UBS 글로벌파워매트릭스해외증권자투자신탁I주식-재간접형'(3.16%) 등 선진국 및 글로벌펀드도 높은 수익을 거뒀다.

지난주 채권형펀드의 평균 주간수익률은 0.30%였다. 채권금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심으로 출렁였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 후반 금리 하락(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대부분 플러스를 보였다.

회사채 시장의 상대적 약세로 인해 국채나 통안채 비중이 높은 '동양 매직국공채증권투자신탁1국공채C-1'(0.47%) 등이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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