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작년 12월이후 2조원 넘게 유출
국내 주식형펀드가 5일째 자금 유출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2조471억원에 달한다.
12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8일 기준)은 전날보다 488억원 순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12월 이후 단 3일을 빼고 자금 유출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지난해 12월 1조4966억원 순감소했고 이달 들어 5505억원 빠져나갔다.
코스피 상승 흐름 속에 국내 주식형펀드는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환매로 자금 이탈을 겪고 있다. 이날 신규 설정액은 948억원, 환매 금액은 1436억원이었다.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77억원),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67억원), '미래에셋 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64억원) 등 수탁액이 큰 대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353억원 순감소해 지난해 11월25일 이후 31일째 자금 이탈을 지속했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1조6873억원이다.
신흥국가 투자펀드에서 주로 자금이 빠졌다.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55억원),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45억원),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39억원)의 수탁액 감소폭이 컸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2066억원 순감소했다. 채권형펀드의 지난해 12월 자금 흐름은 3008억원 순유출을 나타냈고, 이달 들어서도 6081억원 순감소했다. 지난해 자금 증가 추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은 전날보다 6362억원 순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