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2월 기존주택 매매가 41년래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2월 기존주택 매매가 545만채를 기록, 11월 대비 16.7%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68년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12월 발표치는 시장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달 대비로 9.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의 만료 시한인 11월 30일 이전에 8000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구매자들이 12월 직전 매매를 서둘러 완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 만기는 올해 4월로 연장됐다.
바클레이 캐피털의 마이클 마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은 여전히 뚜렷한 추세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라며 "주택 시장 수요는 당국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