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후속타가 없다

[뉴욕전망] 후속타가 없다

김유경 기자
2010.02.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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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조정 우려로 기업의 실적도 간과했지만 전날에는 기대이상인 제조업지수 후광에 실적이 빛나는 호재로 받아들여진 분위기였다.

1일 다우지수는 1월4일 이후 최대 상승폭인 1.2% 올랐다. 나스닥지수 역시 1.1% 상승했고 S&P500지수는 1.4% 뛰었다.

다우지수는 엑손모빌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전날보다 2.7% 올랐다.

S&P500지수 구성종목도 원자재와 에너지 주들이 3%이상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대해 회의적이다.

디렉션펀드의 폴 브리간디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전날에는 주식을 되사는 기회로 삼았지만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증시가 지난해 3월 저점에서 50% 이상 올랐기 때문에 10~15%의 조정은 놀랄만한 일도 아니라는 것. 그는 "지난 1월19일 S&P500지수의 정점대비 29일 저점 하락폭은 7%도 되지 않는다"며 "대량 매물로 인한 급락은 앞으로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개별 기업 실적 중에 깜짝 실적이 나온다면 희망을 걸어볼 수도 있다. 물론 실적 호재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증시는 전날 상승분을 반납할 수도 있다.

앞서 호주가 금리 수준을 동결시킨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선진국중 처음으로 이미 3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호주의 금리 동결은 자칫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 결여를 불러올 수 있다.

오늘 분기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허쉬와 다우케미컬, 뉴스코프, 메트라이프 등이다.

허쉬는 4분기 순이익이 주당 60센트로 예상된다. 메트라이프는 주당 95센트, 다우는 주당 11센트, 뉴스코프는 주당 20센트의 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월풀(주당 1.32달러), 펩시(주당 42센트)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주주 행동주의 투자자 론 버클은 전날 장 마감후 그의 사모펀드 유카이파(Yucaipa)가 저평가된 반스앤노블의 주식을 19% 샀다고 밝혀 이날 주가 움직임이 주목된다. 그는 이 주식의 보유지분을 37%까지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되는 경제 지표는 12월 미결주택매매 1건뿐이다. 전월 예상밖으로 크게 감소했던 수준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11월 미결주택매매는 16% 감소했고, 12월에는 전월보다 1% 증가가 예상된다.

1월 자동차 판매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1월 자동차판매량은 1090만대로 전월 1123만대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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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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