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기지 금리 인상 지시

中, 모기지 금리 인상 지시

엄성원 기자
2010.02.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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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열 억제 위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모기지 금리 인상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이날 은행권에 '1가구 3주택' 모기지(third mortgage)에 대한 금리 인상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에 따르면 CBRC는 부동산 시장으로의 투기성 자금(핫머니) 유입을 경고하기도 했다.

CBRC는 또 은행권에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신규 대출 중단과 기존 대출 상환 촉구도 지시했다.

중국의 지난해 신규 대출 규모는 1조40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부동산 등 자산 버블 우려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내 70개 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은 18개월래 최대폭 상승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산 버블(거품)을 막기 위해 부동산 대출 등을 억제하겠단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한편 노무라증권 홍콩 지점의 애널리스트 마이 얀은 이와 관련, 모기지 금리 인상이 하이난 등의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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