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실업 또 늘었다… '역대 최고' 410만명

스페인, 실업 또 늘었다… '역대 최고' 410만명

권다희 기자
2010.03.03 09:29

유로존에서 가장 심각한 실업을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지난달 실업자수가 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페인 고용 당국은 지난 한 달간 실업자 수가 8만2132명 늘어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0% 증가한 규모다.

이로서 현재 스페인 실업자는 총 4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건설업에서 발생한 실업이 1.3% 늘어나며 건설업 실업만 총 79만8675 건에 달하게 됐다.

지난 10년 간 스페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건설업에서 주택 버블 붕괴로 일자리가 사라지며 스페인의 실업률은 유로존의 2배인 18%를 상회하게 됐다.

노동계 측은 불법 이민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실업률이 이보다 높을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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