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에 VIX 지수 31% 급등

그리스 악재에 VIX 지수 31% 급등

권다희 기자
2010.04.28 07:10

그리스, 포르투갈 악재로 주식투자자의 공포 심리를 측정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 지수가 31% 급등하며 리먼브라더스 파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최대 폭 상승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일대비 31% 상승한 22.81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 11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VIX는 지난 2008년 말 리먼브러더스 파산 뒤 80을 돌파한 이후 투자심리가 안정되며 지난 20일에는 15.73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날 뉴욕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유럽 발 악재에 각각 1.90%, 2.34%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직격탄을 받았다. 이날 다우존스 유로 스톡스 50 지수의 변동성 지수인 V스톡스 인덱스는 17% 상승한 28.56까지 올랐다.

영국 증시가 2.6% 하락하며 6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도 각각 3.82%, 2.73% 미끄러졌다.

그리스 증시는 6% 급락했으며, 포르투갈과 스페인도 각각 5.36%, 4.2% 하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를 'BBB+'에서 정크 등급인 'BB+'로 3단계 강등했다.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2단계 하향조정하고 하고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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