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주간평균수익률 -1.13%...중소형주ㆍ배당주펀드 선전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한 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펀드도 동유럽펀드와 일부 섹터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23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5월17일~20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1.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 3주 만에 플러스로 반전됐던 수익률이 유럽발 악재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19% 하락했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규모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은 탓이다.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불안에 외국인들이 대거 주식을 내다팔면서 한 주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펀드별로는 대형주펀드보다는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가 그나마 선전했다. 증시 급락 속에서도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와 고배당주들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이 1.46%의 주간수익률로 평가대상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어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A 2)'이 1.32%로 뒤를 이었고, '신영프라임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와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A)'도 1.30%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삼성그룹주펀드들도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0.97%를 기록했고,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와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w)' 등도 0.5%~0.6%대의 수익률로 선전했다.
이에 반해 대형주펀드인 '푸르덴셜Value포커스증권투자신탁 1(주식)B'는 -2.39%로 가장 부진했다. 또 '현대프레스티지롱텀증권투자신탁(주식)C 2'와 '알리안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C/A)' 등도 -2%대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은 물론 선진국과 신흥시장 모두 부진했다.
선진국펀드 중에서는 유로존 위기에 한발 벗어난 동유럽과 남유럽 지역에 'KB유로컨버전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2.20%로 가장 돋보였다. 'FT재팬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도 0.15%로 일본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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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펀드 중에서는 동유럽펀드인 '템플턴이스턴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가 2.17%로 가장 좋았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피델리티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A(주식)'도 0.4%를 기록,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섹터펀드도 대체로 부진했던 가운데 세계 명품에 투자하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C 1[주식]'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0.34%)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