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폰 '킨(사진)'을 출시 2개월만에 접기로 결정했다. 대신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적재한 스마트폰 '윈도폰7'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MS는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올 가을 유럽에서의 킨 출시 계획은 취소했다"며 "아울러 킨 팀은 윈도폰7 팀에 통합, 킨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윈도폰에 적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는 버라이존을 통해 킨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라이존은 이번주초 가격을 파격적으로 인하했다. 저가형은 49달러에서 29달러로, 고급형은 99달러에서 49달러로 대폭 낮췄다. 출시직후 가격 인하는 일반적으로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MS는 지난 4월 중순 버라이존을 통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특화된 휴대폰 '킨' 2종을 내놓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사용이 불편하고 핵심 기능이 없어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